두번째 줄질. 완벽한 입문 케이블 이펙트 오디오 오리진.
iHSYi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완벽한 입문 케이블 이펙트 오디오 오리진...
제 의견이 아니고 회사의 주장입니다. ㅎㅎㅎ
아래 사진에 보시면 봉다리에 떡하니 써 놓았네요. THE PERFECT ENTRY.
드랍에 재고가 다시 들어와서 구매한 MMCX 2.5mm버젼 이팩트 오디오의 오리진 케이블.
4.4모델이 아예 없는 예전 제품이고 얼마전에 한번 물량이 풀렸고
이번에는 취소물량이나 추가 물량이었을 듯 합니다,
덕분에 재고량이 상당히 적었겠지만 정말 빠르게 매진이 되 버렸습니다.
인기가 좋은 케이블인가 봅니다. 이번에는 고민 없이 바로 질러서 한개 건졌습니다.
제가 구매한 2.5mm이 아닌 3.5mm 스탁 사진입니다.
외부 뽁뽁이 종이 봉지에 내부는 사진에 종이 봉지에 들어서 도착했습니다.비닐 포장등 없습니다.
케이스 없습니다. 케이블 타이라던가 빵끈?도 없습니다. 저 봉지에 덜렁 케이블이 들어서 왔습니다.
일단 완벽한 친환경?에다가 진짜 엔터리급 포장입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포장에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ㅎㅎ
케이블의 퀄러티는 상당히 우수 합니다.
엔터리라고 하면 회사의 주장데로 완벽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사실 엔터리가 아니죠.
요즘 $40면 알리발 차이파이플레그쉽급? 케이블을 구매가 가능합니다.
완벽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가격의 차이파이 플레그쉽급 케이블 제품들과
비교해도 박스등은 없지만 ㅎㅎ 케이블 자체의 만듬세가 뛰어나긴 합니다.
케이블은 4심 UPOCC 은도금동선에 28W 굵기의 울트라 플렉스 자켓으로 감싸진 릿즈입니다.
단자는 MMCX에 2.5mm터미네이션이고 Y스플릿과 같은 은색 금속과 검정 플라스틱의 조합인데
만듬세는 예술급입니다. 은색 금속 부분의 새겨진 글짜들이 프린팅이 아닌 찐 음각으로 파여 있습니다.
반투명 플라스틱 하우징위에 글자 부분은 아예 비어 있는 금속 하우징을 이중으로 덧덴 거죠.
회사명과 로고, 좌우표시, 깨알보다 작은 "tm"(트레이드 마크)이라는 글짜까지...
정말 한땀 한땀 정밀하게 레이져로 잘라넨?듯 합니다.
연결 부분들에도 모두 잘 보이지 않는 투명 수축튜브들로 보호가 되어 있고
친 슬라이더 단순한 고무?지만 상당히 움직이는 느낌이 좋습니다.
살짝 금속성 금색이 도는 은백색의 선은 적당히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튼튼합니다.
꼬임 상태는 N5005의 기케와 비슷한 큼직하면서도 촘촘한데 4심에서 2심으로 나뉩니다.
촉감도 탱글하고 나름 좋고 탱글해서 메모리도 적도 잘 꼬이지도 않을듯 합니다.
조금 오래된 듯한 느낌의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제질?인지는 살짝 헷갈리는데
디테일한 만듬세로 한방에 퍼펙트한 느낌을 주네요.
외모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합격 !
(색변은 시간이 지나야 알수 있는 부분이라 알지 못하지만
왠지 느낌상 크게 변화가 올거 같지는 않네요.)
중요한 성능은...유명 전문 케이블 메이커의 무난한 은도금 동선 입니다.
케이블 자체에 성능적인 문제는 없을듯 하고 매칭만 잘되면 되겠죠.
매칭 테스트 소스&덱/엠은 당연히 알식이 ㅎㅎ
발란스드 MMCX 케이블이니까 첫 매칭은 당연히 주력기인 안드로메다 2020.
제 사진이 아니고 ㅎㅎ headfi.org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이 매칭을 은근히 마니 하는듯 합니다.
결과는 OMG...저는 별로 좋지 안네요.
안드로메다 특유의 공간감이 죽어 버립니다.
마이크로 디테일과 해상도도 살짝 떨어진 느낌도 듭니다.
워낙 캠파가 원래 케이블 전문 메이커인 알로에서 시작한 회사라서
동봉케이블 퀄러티 자체가 나쁘지 않기도 하고 베릴륨 혼합 커넥터까지
개발해서 쓴 최신의 고급제품이죠.
고장이 아니라면 굳이 에프터마켓 케이블로 갈아줄 이유가 없긴 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완전 이거 나가린데 ㅋㅋ
제가 가진 MMCX이어폰이... 동일 케이블의 캠파2개 안드와 베가, 유코택RE2, 에티ER2SR, 파이널E4000입니다.
굳이 re2에 애프터마켓 케이블을 달아줄 이유가 없을듯 하고, 에티나 파이널은 언더 타입으로 사용중이고
베가도 안드로메다와 완전 동일한 알로 스모키 리츠 케이블입니다. 
판매페이지에서는 캠파의 다른 IEM에 매칭을 해서 보여 줬는데 저걸 사야 하나 ㅋㅋ
오히려 다운 그레이드가 될 수도 있지만 일단 베가2020를 매칭했습니다.
또 한번의 OMG.이번에는 다른 의미로 OMG입니다.
소리가 맘에 안드는건 나쁜건 아닌데...
발란스드 연결인데도 기케의 SE연결보다 볼륨을 더 먹네요.
평소보다 볼륨레벨이 몇단계 높여야 같은 볼륨이 나옵니다.
알식이 발란스드의 출력이 거의 3배인데...안드로메다 매칭도 볼륨이 조금 작아 졌다고 느껴 졌는데
오리진 케이블 자체의 저항값이 캠파 기케에 비해 큰 걸까요?
(케이블 제질은 둘다 은도금 동선이고 최소 4N 이상 급일텐데 순도에 따른 차이가 그리 크게 없을듯 합니다
혹시 단자의 저항값이 차이가 나는 걸까요?)
cayin 2.5 to 4.4 변환 단자는 이미 쓰던 제품이라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합니다.
다른 소스기기들로 테스트 해보니 케이블 교체때문에 살짝 저항값이 높아진듯 합니다.
알식이는 출력에 제한을 꽤 걸었기 때문에 최대 출력이 하드웨어 성능에 비해 좀 낮습니다.
SE와 발란스드의 사이에 최대 출력의 차이가 3배로크긴
하지만 볼티지 차이는 2배도 아닌 1.5배입니다.
복잡한 상관 관계에 따라 동일 레벨에서의 구동력과 볼륨의 차이가 있지만
제가 설명할 수 있거나 스스로 이해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ㅎㅎ
대충 이해 하는데 구동력이나 볼륨이 올라가는 정도가?
볼륨레벨 조정돠 정 비례도 아니고 다른 기기와도 살짝 다르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두번만에 매칭 성공.
볼륨을 워낙 작게 듣는 제 취향덕에
베가 2020+알식이 사용시 평소에 최대로도 40%에서 듣기에 볼륨레벨이 남아 돕니다.
그래서 볼륨레벨을 한참 더 올려도 남아돕니다. ㅎㅎ
저항이 높아서 볼륨레벨을 높이고 볼륨자체는 억제 되면 얻는게 있죠.
같은 음량으로 들을때 들어가는 구동력이 높아집니다.
대체적으로 구동력이 늘어 나면 음선과 음색이 더 굵고 무게가 더해 집니다.
제 취향이 되는거죠.
마이크로디테일이나 해상도 역시 구동력이 높아져서 저항으로 잃어버리는 부분이
커버가 된다는 느낌입니다.
1DD인 베가2020은 멀티 BA의 안드로메다와는 방식이 마니 다르기 때문에
매칭에서 오는 장점이 크고 단점은 거의 없는건 아니지만 ㅎㅎ
안드로메다떄와는 다르게 손해보는것 보다 얻는것이 많습니다.
사실 늘 느끼는 거지만 케이블을 교체하며 오는 차이는 별로 크지는 않은 해골물 수준이긴 합니다.
출력이 발란스드로 바뀌었기에 오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고출력에는 언제나 트레이드 오프가 있습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하얀 세라믹 하우징인 베가2020와 기케의 스모키 컬러보다
오리진의 은백색의 조합이 개인적으로 더 좋아 보이는 장점도 있네요.
다른 단점으로는 과격하게 움직이면 기케떄는 없던 왼쪽 유닛에 살짝 접불이 생겼다 다시 연결되네요.
점점 접불이 없어 지는걸 보니 에이징?이 필요한가 봅니다. ㅋㅋ
중고로 구매한 안드로메다라서
기본 케이블이 살짝 경화도 있고 꼬임 풀어짐도 있어서
베가케이블을 안드로메다에 달아주고 베가에는 오리진을 매칭해 줬습니다.
모든게 미리 계획했던 데로 진행되긴 했는데 ㅋㅋㅋ
케이블 매칭이 진짜 도박인듯 합니다.
미리 예상은 했지만
베가랑은 꽤 잘 맞으면서 안드로메다랑은 왜 전혀 안맞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제 두번째 줄질은 다행히도 완벽한 엔테리 케이블이 ㅋㅋ
미리 정해둔 베가랑 매칭도 원래 계획한데로 흘러 가서 해피 엔딩입니다.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왠지 안드로메다에는 안 어울리고 베가에는 잘 맞을 듯하다고 예상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되었습니다.
줄질이 자꾸 해피엔딩이면 안되는데 맛 들려서 계속하게 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줄질은 당분간 중지하고 팁 롤링이 시작될듯 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동봉팁으로 롤링을 해봤긴 하지만 결론은 거의 늘 폼팁이었습니다.
곧 주문한 탕주 당삼체 이어팁이 오면 첫 3rd party 이어팁 롤링을 시작 할듯 합니다.
과연 이것도 해피엔딩이 될찌 아니면 그냥 4딸라(세금이 붙어서 5딸라) 낭비가 될런지 ㅎㅎ
iHSYi
박지훈님 포함 3명이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