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VP 5N 실버 캐이블 도착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조사의 재품명 장난질에 속아서 구매한
BGVP "은" 도금 동선이 왔습니다.
5N Sliver.라고 쓰여 있는데
5N동선+은도금 이었지요.
저렴한 순 은선 찍먹은 일단 실패 ㅎㅎ
상품명에 장난친거치고는 제품 박스에는
제대로 설명이 나와 있는듯 한데 한자. ㅋㅋ
상당히 멀쩡한 케이스도 줍니다.
살짝 두꺼워서 휴대성이 좀 떨어지네요.
구성품은 케이블과
특이할것이 없는 벨크로 타입 케이블 타이,
절대 쓸 일이 없을듯한 고무 이어후크.
먼지 흡착용으로 쓸 수 있을듯한
끈끈한? 고무제질에 냄새도 나고
마감도 엉망이고 크기나 형태도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중요한 본체인 케이블은
상당히 가느다란 4심 트위디드형태로
은색외관에 상당히 부드러운 제질입니다.
메모리도 없고 촉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살짝 냄새가 나긴 하는데 중저가 케이블들이
대부분 나는 크게 거슬리지 않은 냄새입니다.
일부러 킁킁? 하지 않으면
느낄수 없는 수준이고 점점 더 빠지겠죠.
터미네이션은 탄탄해 보이기는 하는데...
하우징이 검금 조합입니다.
케이블과 Y스플릿은 은색인데 ㅎㅎㅎ
친슬라이드는 제역활은 해줄듯 한
심플한 투명 고무 제질이고
단단한 투명 플라스틱 mmcx하우징인데
좌우 구분이 좀 힘들지만 일단 iem에
연결해 놓으면 OK.
.
여러모로 쓸만한 케이블인듯 합니다.
$30.주고 살만한가?.
일단 결정 보류 ㅎㅎ
안드로메다의 $100짜리
CA기본 케이블을 대체해줄 정도인가?
아닌듯 합니다 .
무언가 사운드에 긍정적 변화를 줄것인가?
이 역시 아닌듯 합니다.
헤드폰 특히 구동력이 꽤 필요한
풀사이즈 플레나등의 경우엔
4.4단자 + 저렴하지만 잘만든 케이블을
매칭해 주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고가의 3.5 기본 케이블 보다도 확실히
업그레이드라고 느껴집니다.
.
하지만
IEM은... 특히 구동력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
고감도 iem인 안드로메다의 경우
4.4 단자가 주는 장점이 없네요.
4.4 전용 뎁이 되어 버린 알식이랑
연결은 편해지지만
btr5와 진공관엠프 연결이 불편해지네요.
보이는 것도 살짝 덜 고급스럽고요.
결국
우디와 매칭해 주었습니다.
우디 기케도 꽤 좋은데 확실히 구동력이
좀 필요한 DD라서 그런건지
4.4발란스드 연결의 혜택이 좀 느껴지네요.
보기에도 더 이쁜?듯하고요.
우디의 유닛이 검게 칠해진 게 아니고
좀 더 자연스러운 우드색이었으면
더 멋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매칭이 잘 되서 다행히 $30를
그냥 날려 버리지는 않은듯 합니다.
요즘 커스텀 케이블에 재미를 많이 붙이신것 같습니다. ㅎㅎ
열정 있는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어느새부턴가 좀 시들해져가고 있는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