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 듯 하네요. 세번째 캠프 파이어 오디오 iem.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 3번째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IEM
30/30 한정판 글로리언(오리온 복각)
최종 배송이 시작된걸 확인했습니다.
USPS배송이라
거의 100% 정시 도착일듯 합니다.
아직 정식 출근도 안했는데
벌써 퇴근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새로운 기기를 설레이며 기다리는데는늘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글로리온은 평소보다 더 설레이네요.
가격으로는 입수난이도가 높지 않치만
나름 타이밍이 안맞으았으면
절대 구하기 힘든 30/30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물론 오리온에다가
알로의 구형 글로우 리츠케이블을
달아주면 완전 동일할듯 합니다.)
상상만해보던 싱글 BA구성.
개인적으로 드라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정도는 되는듯 해서 여러가지
드라이버 구성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만
제데로된(유명한) 음감용 1BA가
많치 않은듯 합니다.
제가 아는건 에티ER시리즈 정도...
(BA가 내 주는 저음을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복각판이긴 하지만
제가 애정하는 캠프파이어 오디오의
첫번째 IEM이라 점이 저를
상당히 설레이게 합니다.
"팬보이"라는 표현을 쓰신 회원분이
계신데 미국에서는 살짝 상대방을
조롱하는 듯한 뜻으로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뜻이 아니셨던듯 하고
저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 드렸습니다. ㅎ
오히려 조금은 자랑?스럽기까지 했지요.
예전과는 다르게 덕후라던가
팬보이등의 단어가 주는 느낌이 마니
긍정적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그 분야를 애정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겠죠. ㅎㅎㅎ
사실 진정한 캠파 팬보이가 되기에는
달랑 2개의 IEM만 가지고 있고,
재생 플라스틱 케이스의 만듬세 때문에 크게 실망도 했었답니다.
베가2020은 백만원이 넘는 정가에
구매했다면 지금처럼 갓성비 최고라고
할수 있을찌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캠파를 애정하고
파?고 있는 이유는
자신들의 고집 데로
음감용 고성능 유니버샬 IEM을
주로 만드는 몇 안 되는 브렌드였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꽤 비싸긴해도
비슷한 급의 다른 브렌드처럼
어이없는 가격까지는 아니였지요.
점점 오르는 기존 시리즈의 가격과
새 시리즈의 높은 커스텀 비용이
생겨서 좀 마니 아쉽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캠파의 100만원대 제품 2개는
여러 부분에서 서로 다르지만
음향적인 공통점이라면
음량 확보가 쉽다는 점.
소리에 밀도가 높은 점.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운드 시그니쳐가
가벼운 느낌이 아닌 묵직하면서도
경쾌한 펀 사운드라는게
가장 큰 공통점인듯 합니다.
과연 1BA 구성의 오리온도
이러한 특성을 지닐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