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찍기 쉽지 않군요..;; +α.
현재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는 게 나중에 AS 보낼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찍어봤는데
4년 넘은 노트 10+ 이라 그런지 원하는 대로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orz
그나마 첫번째 사진이 차이가 약간 보이긴 한데 두드러지지는 않고,
케이블 연결할 때에 빠지는 건 영상으로 찍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
+
이래저래 돌이켜 보니 인생에서 정가 100만원 넘는 이어폰들이 하나같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1. Solis: 3년~, 오른쪽 유닛 노즐 겉면 파손, 양쪽 2핀 단자 헐거워짐+약간 흔들림, 그래도 사용은 가능.
2. O800: 1년, 오른쪽 유닛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쉘 파손으로 사망, AS 비용이 그냥 구매하는 가격이어서 포기.
3. U12t: <1년, 초기 불량으로 약 3주 미국 다녀옴, 왼쪽 유닛 2핀 단자 함몰로 사용 불가
4. MEST MK3: <3개월, 정착용이 미묘하게 되지 않고 소리가 취향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중고판매.
5. Prestige LTD: <2개월, 저음역대 소리가 취향에서 꽤 벗어나 있어 중고판매.
이런 걸 보면 그냥 저렴한 이어폰이나 굴리는 게 정답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orz
댓글 24
댓글 쓰기아이고... 위로추..
이어폰의 본 가치를 알아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시는 느낌이라서
장담컨데 절대 저렴한 이어폰으로 만족하실 것 같지 않습니다 ㅎㅎ
<이참에 그냥 Viento-B 커스텀이나 갈까 잠시 고민도 했었..>
아, 여기서 저렴한 이어폰이라 함은 8.8만원(EA500) 이하입니다 ㅎㅎ
ANC TWS의 편리함과 유선이어폰의 음질적 이득이 비슷비슷해지는 시점..
쓰는 시간이 많아지면 고장나는 확률이 더 높아지고, 밖에 나갈때도 휴대하고 가면 확률이 더 올라가죠.
밖에 나가서도 카페나 도서관에서만 쓰면 좀 덜한데 대중교통에서까지 쓰면 기하급수적으로...
다만 Solis 말고 2/3번은 사고난 게 전부 집에 있을 때이긴 합니다..
흔히 말하는 전투용 영입을 권장 드립니다
메인을 그냥 바깥으로 들고 다니는 성향이 매우 큽니다..;;
(집에서는 오픈형 이어폰이 주류이고 최근에 와서야 헤드폰으로 갈아탄 형태입니다)
IEM은 집에서는 집중해서 들을 때 빼고는 잘 안 쓰게 되더군요..
저 단자구조를 보니 MMCX 가 오히려 양반인걸로 보이네요..음..아닌가요;;ㅋㅋㅋ
그냥 차세대 단자로 가는 게 맞다고 보게 됐습니다.. orz
정통 qdc의 경우 극성 반대인 것까지 고려해야 해서 좀 골치이긴 합니다.
2핀 단자의 결함을 어느 정도 보완한 건 좋은데 결국 호환성이 떨어지는 게 뼈아프더군요.
C타입이나 라이트닝에서도 접촉 불량을 다 겪어 봐서 솔직히 뭐가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C타입은 탈착 횟수 늘어나면 금방 바보가 되어버리니)
일단 이번 생에 U12t와는 연이 아닌 것 같군요.. orz
그래서 전투용(or 찍먹) 이어폰들이 실내에서 더 호강(?)하는 처지입니다..
사용할수록 단자 가 외부에 노출되니까 단자 가 접촉 불량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ㅜㅜ 이런 슬픈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