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4S 이어팁 세척 후
필터를 교체하고 미세조정까지 해도 해상력이 온전히 돌아오지 않길래 이게 갈 때가 됐나 생각했는데,
이어팁을 따뜻한 물과 중성세제로 세 번 빡빡 세척 및 탈지하고 장착하여 보니 소리가 되돌아왔습니다.
묘하게 틀어져 있던 좌우 밸런스도 칼같이 돌아왔고요.
최소한 이어팁 값, 크게 보면 이어폰 값까지 굳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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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아직도 일주일에 2번 이상은 쓰는데요, 2005년 여름쯤에 샀으니 만 18년 넘었지요.
팁은 알콜솜으로 자주 닦아주고 쓰고나면 이어폰 보관함에 넣어 놓습니다.( 실리카겔 가끔 바꿔주고요)
기케는 특별히 손상된 곳은 없으나 많이 뻣뻣해서 2년 전 쯤 알리에서 호환 케이블(100옴 4.4mm 밸런스드) 사서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습니다. 아직도 팔긴하네요, 만듦새도 좋고 선재가 부드럽고 가벼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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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4S는 정말 지독히도 안 망가지는 듯 싶습니다.
내구성이 진심으로 대단히 엄청납니다.
축하합니다.
이렇게 세상은 좋은 일도 많아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작은 일이지만 이런 소소한 행복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투명 팁을 주로 쓰는데요. 다이소에서 파는 일회용 알콜솜으로 매일 첫 사용 때 닦아줍니다. 덕분에 예전과 달리 1년이 지나도 누래지지 않고 투명합니다. 귓속 염증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죠.
축하드립니다. 제 er4s도 18년간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안망가져서 예비로 사 놓은 er4sr은 창고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