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그린 aptx adaptive 동글 리뷰
eppfun aptx adaptive 동글에 이어서 유그린 aptx adaptive 동글이 도착해서 간단히 실내사용해봤습니다.
우선 이것도 버튼으로 코덱 변경이 가능합니다. 근데 aptx adaptive와 aptx hd만 되는 것 같더군요. 아래는 색깔별 코덱입니다.
안정성은 아직 실내 사용이기 때문에 방문 닫아놓고 멀리 가보는 식으로 밖에 테스트를 안해봤지만 eppfun 동글보다는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음질은 아무래도 둘다 똑같은 aptx adaptive라서 크게 차이를 느낄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유그린이 칩셋도 3056으로 더 좋고 블루투스도 5.3이라 좀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들긴합니다.
근데 이 제품에서도 eppfun과 증상(파워앰프 앱으로 음악을 듣다가 음악을 안끄고 유튜브를 바로 틀게 될 경우 소음이 엄청 크게 들림)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원래 1만원짜리라 그런건가 싶어서 eppfun 동글이랑 유그린 동글을 다른 기기에도 껴봤습니다. 기존 사용중인 폰이 노트 20U에 파워앰프 앱을 사용하고 있고 추가로 y700 2세대, 미패드 6 맥스, LG v40와 연결도 해봤습니다. 노트 20U에서 음악 앱을 변경해봤더니 소음이 안생기고 다른 기기에서는 파워 앰프 앱으로 똑같이 진행해도 소음이 안생기더군요...그리고 aptx adaptive가 아닌 코덱으로 들어도 소음이 안생겼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본 결과 특정 폰+파워앰프를 사용시 aptx adaptive로 파워앰프에서 음악을 재생하다 유투브를 틀면 소음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근데 동글은 폰이나 다른 기기에서 사용을 못하는 블루투스 코덱과 버전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인데 이게 특정 기기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건 동글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고 싼만큼 원가절감을 많이 했다는 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본인은 음악만 듣는데 동글에 돈을 많이 쓰기 싫고 최대 1만원대만 쓰겠다하는 사람은 유그린 동글이 괜찮고 여러가지 용도로 다 쓰겠다 하시는 분은 최소 BTD600이나 BT-W5 쓰시길 추천합니다.
전 어차피 음감만 하고 동글에 돈 많이 쓰기 싫어서 일단 유그린 동글을 사용할 것 같네요.. BT-W5가 중고가 3~4만원대로 내려온다면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댓글 2
댓글 쓰기유그린이 한때는 사운드 코어/ 앤커급?이
될 회사라면서 음향에 진심이었는데...
계속 가성비에만 머물고 있긴 하지만
가성비는 정말 극강이죠.
보통 저가 블투동글은 aptX adaptive 지원하는 경우를 거의 못봤는데, 이 제품은 장점이네요.
블투가 2~3.X 시절부터 여러가지 동글로 시행착오하면서 깨달은 점 하나는, 의외로 동글이 중요하다는 점이고, 그렇다고 다른 장비들에 비교해서 아주 비싼 장비는 아니라는 거죠.
그래도, 이런 사용기는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