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밸런스드 단자를 경험해봤는데 좀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이번에 do400을 들인 김에 밸런스드 단을 놀게 하기 싫어서 케이블가X 에서 mv1 하고 heddphone 밸런스 케이블을 맞췄는데 둘다 상상이상으로 소리가 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밸런스드 단자를 쓰면 원래 음상이 좀 더 위에 맺히고 고역이 더 선명해지나요?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개선을 바랬는데 아예 바라지 않던 방향으로 변화가 생겨버려서 약간 당황스럽기 까지 하네요.
물론 이건 제가 고역에 너무 민감을 떨어서 그런것도 없잖아 있긴 하겠습니다만.
mv1의 경우는 아예 사운드필드가 사포질 된거마냥 불확실해진 감각도 들고... 여하튼 둘다 밸런스드 케이블이 더 별로인것 같습니다.
원래 밸런스드 단자가 이런편인 건지 아니면 제가 제조사에서 공식으로 파는 케이블을 사지 않아서 생긴 차이점인건지가 좀 궁금합니다. 여차하면 그냥 hedd 에서 파는 공식 밸런스드 케이블이라도 구해야하나 싶네요
댓글 15
댓글 쓰기소리 변화가 그정도로 극적이라면 저라면 좌/우 채널 모노 테스트, 인/아웃 페이즈 테스트 음원을 먼저 돌려볼거 같습니다.
적당한 테스트 음원이 없으시다면...
https://youtu.be/2NWazG1T7ps?si=kSYnqrgpph7d7Sg-
물론 저도 케이블 차이가 크게 유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아는바가 있어 나름 주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잠깐의 경험에 한정해서는 소리 밸런스와 음상의 변화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다시 한번 확실히 신경쓰고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발란스드로 연결하면 사포질이라 표현하신
변화를 종종 느낌니다.
구동력이 높아지기도 하고
단자 임피던스도 다르고
(헤드폰은 별로 영향이 없겠지만요.)
소리가 변화가 하지 않는다고는 못하죠.
단지 기기에 따라 그 변화가 좋은지 나쁜지는
주관적일 겁니다.
볼륨 매칭을 해도 살짝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한 볼륨에서도
완전 극적으로 달라졌다면
idletalk님이 이야기 하신 것 처럼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듯 합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나름 민감하게 듣고 객관적으로 듣고 다닌다고 생각해왔는데 흔히 황금귀로 비꼼 당하는 사람들과 비슷한 말을 하게되니 참 혼란스럽네요. 제발 기기 문제이길 바랍니다
커케의 선재나 플러그등 다른 요인이 작용한게 아니실까..? 싶습니다.
댓글들을 보니 역시 그 정도까지는 차이는 보통 없는게 맞다는게 중론이군요.
케이블차이 라던지 밸런스드 차이라던지 워낙 관련해서 이야기가 많아 플라시보에 잠식되지 말자고 스스로 몇번이고 다짐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차이가 상당히 있는 것 처럼 느껴져서 참 혼란스럽습니다.
먼저 idletalk 님이 알려주신대로 위상 테스트 먼저해보고 그럼에도 문제있는게 아니면 최대한 보수적으로 몇번이고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확실히 선재와 커넥터 둘다 기존과 다른 케이블들이라 그게 겹쳐서 좀 차이가 크게 느껴진 것 같네요.
저는 기존 헤드폰들의 소리가 다 만족스러웠었는데.... 좀 괜한 짓을 한것 같군요ㅠㅜ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제작사에서 직접 제조한 밸런스드 케이블이 있다면
그걸 쓰는게 제작사 의도를 따라가는 걸로 봅니다. 커케는 없는 경우의 차선책 정도로 생각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