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은 끝이 없다, 줄질 다음은 팁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파이널E(여러 버젼), 스핀핏, 스파이널닷팁, 스프링팁, 젠하이져팁, 키네라팁,
스타팁,에티모틱팁, 당삼체팁, 클라리온팁, UC클리어팁,위져이지팁, 헤파리팁...
그외 이름을 알수 없는 수많은 실리콘팁들을 사용해 봤습니다.
보유중인 실리콘 팁 종류만 50종이 훨쩍 넘씁니다.
따로 구매한 제품은 당삼체외엔 없는듯 하고 대부분 동봉팁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거의 폼팁 ㅋㅋ(폼팁도 종류별로 20여종은 있는듯 합니다.)
저에게 폼팁은 사이즈만 맞고 반발력만 너무 심하지 않으면 편않하고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제귀에는 실리콘팁은 약간 착용감도 불편하고 이압도 강해서 선호 하지 않는데요.
저렴한 차이파이 동봉팁들은 그냥 버리는 용이고 네임드 팁들도 대부분 그저 그랬습니다.
그나마 파이널e팁이 가장 쓸만했죠.
그런데 얼마전에 우연히 주둥이가 튀어나온 모양이지만 마크는 없는 복제?클라리온팁 형태의 팁을
(마에스트로 미니 동봉팁)
네온프로에 매칭해 봤는데 이게 매칭이 꽤 좋았습니다.
소리가 막 좋아 졌다는 건 아니고 착용감이 산뜻하고 이압이 별로 안 느껴집니다.
거의 폼팁과 동급?! 스핀핏 (오공이 동봉)도 나쁘지 않습니다.
둘 다 실리콘 팁을 써야? 할떄 가장 선호 하는 파이널E보다 나은 느낌입니다.
혹시나 해서 당삼체도 매칭해 봤는데....이건 못쓰겠네요. ㅋㅋㅋ
실리콘 팁 중에서 거의 최하위 선호도인 또 다른 팁... 수월우 스프링팁.(아리아 스노우 동봉)
진짜 설마 설마 하면서 딱 끼웠는데 이게 왜 좋쵸.
분명 예전에 손에 넣었을때 꽤 다수의 다른 이어폰들과의 매칭에서는 참 쓰기 싫은 매칭이었는데
네온프로 여신님과 의외로 너무 잘 맞네요.
착용감이 정말 좋고 저음 양감도 유지되면서 더 단단해 지고 살짝 고음이 누그러지지만
역시 단단해 지고 고음의 양감은 유지되네요.
흡사 폼팁과 실리콘 팁의 장점이 합쳐진 느낌이 나네요.
(살짝 습기가 차는 느낌은 있습니다.)
일단 장착했습니다. 몇일 테스트해 봐야 할듯 하지만
일단 몇시간동안은 원래 매칭했던 캠파 멜로우폼팁보다 나은듯 합니다.
케이블매칭이 끝나니까 팁 매칭이 ㅋㅋㅋ
매칭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줄질 다음은 팁질?!
110000걸음정도만 더 걸으면 케쉬 워크라는 앱에서 아마존 $5기프트카드를 받는데
(총30만걸음걸으면5딸라ㅋㅋ2/3 걸었네요.)
그때를 미리 대비해서 아즈라 맥스+ASMR팁 전 사이즈와 (POM 10S 귀막개)
지난 11절에 브레이버리를 사고 셀라스틱팁과 하쿠가이 케이블을 체험했어야 하는데 ㅋㅋ
무료배송 $35이상을 맞추기 위해서
스핀핏 W1 m사이즈를 장 바구니에 담아 놓았는데 얼른 걸어야 겠네요. ㅎㅎㅎ
사실 스핀핏W1도 전사이즈 세트로 사고 싶긴 한데 현재 미국에서 쉽게 구할 수가 없습니다.
인기가 최고건지 아니면 아직 물량이 안 풀린건지 나오면 바로 사라지네요.
일단 열씸히 걸어서 아즈라 맥스들이랑 스핀핏W1이 오면
팁에 대한 추가구매 계획은 없지만 먼가 또 나오겠죠.
새로운 팁이던 아니면 새로운 매칭거리이던 ㅎㅎ
이어팁등은 설계가 힘들겠지만 3D프린팅으로 나름 쉽게 제작이 가능한
어폰 유닛 보호 실리콘 케이스를 자작할 계획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던 매칭은 끝없이 계속될 듯 합니다.
댓글 6
댓글 쓰기제작자가 청취자의 귀와 환경 그리고 취향 가지고 있다면야
굳이 스스로 매칭을 할 이유가 없었을듯 합니다.
그렇지 못하기에 커스텀 매칭이 필요한 부분이 있죠.
전체적인 청취의 공통분모도 있고 범용성을 고려해서 만들긴 하겠지만요.
물론 어느 부분에서나 어줍잖은 커스텀보다는 순정이 더 좋은듯 합니다.
맞는 리시버를 찾는게 비용이 덜할거 같아요.
더할 나위 없이 좋쵸.
큰돈을 들여가며 파트를 갈아 주다 보면
결국은 최고의 튜닝은 순정. 이 되는 경우도
많고요. ㅎㅎ 저도 팁은 적당히 즐기는 선에서
맥스랑, 스핀핏정도만 구매하고
이미 있는 팁들로 매칭해 볼듯 합니다.
팁 구멍 사이즈만 순정하고 차이 없게 잘 조절하면
좋죠
생각하기 시작 하면 정말 머리 아플듯 합니다.
말씀하신데로 구멍 크기라던가
착용감 정도만 고려해서
단순하게 매칭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