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마지막날 한해의 마무리 청음
모든 내용은 주관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64오디오 볼루어
평가 : 좋음
U12t에 우퍼 달아놓은 소리입니다. 저음량이 많아지면 벙벙대기 쉬운데 2DD를 잘 설계해서 저음량은 많지만 벙벙댐을 잘 잡아놓은 절묘한 튜닝입니다. 벙벙 저음에 중고역대가 묻히는 걸 잘 막아 둔것 같습니다. 소리만 따지면 인상적이어야 하는데 브랜드가 64다 보니... 64오디오가 또 64한번 했구나 싶습니다. ^^ 하여간 잘 만든 저음폰입니다.
모듈을 바꿔가며 들어봤는데 제 귀엔 m12 뿐만 아니라 mx 모듈도 저음량은 많았습니다. 모듈을 아예 빼고 들어보니 U12t보다도 많이 빈약한 저음량이었지만 그래도 들을만 했습니다.
캠파오디오 수퍼문
평가 : 좋음
소리는 좋았습니다. 캠파 오디오 제품중 소리가 매우 준수한 편에 속합니다. 다만 제 귀에 착용감이 전혀 맞지를 않아서 손으로 유닛을 귀에 밀착한 상태로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밸런스형의 토널에 평판형 특유의 성능도 잘 살아 있어서 소리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캠파오디오 안드로메다 2020
평가 : 좋음
트루스이어 홀라
평가 : 매우 인상적
오늘 들어본 이어폰 중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대 내의 체급에선 최대 포텐셜을 터트린 이어폰 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어폰에 큰 미련 없는 사람은 이걸로 끝내도 되겠다 싶은 종결가능기로 낙점하였습니다.
이 이어팁이 정품인지는 모르겠으나 크게 활짝 열린 이어팁이 이어폰의 성능을 최대한 다 끌어내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QOA 에비에이션
평가 : 보통
심곳 EM6L
평가 : 좋음
저 같으면 좀더 저렴한 EA500을 살것 같습니다. 심곳 이어폰 소리입니다.
수월우 스타필드2
평가 : 보통
AFUL 퍼포머5
평가 : 보통
오디지 유클리드
평가 : 보통
에프오디오 메조
평가 : 좋음
오늘 청음샵 제 앞자리에 오신분이 가져오셔서 제 멜로디와 교환 청음을 하면서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대여해주신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따로 활동은 안하신다고 하시던데 글 같은건 다 읽어 보실것 같아서...
핀스위치 달린 스프링이더군요. 기본 핀 상태로 들었을때는 스프링과 매우 유사하였습니다. 역시 같은 회사의 제품이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네요. 주인분 말씀으론 핀을 올리면 보컬을 좀더 땡겨서 들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몇시간만 있으면 23년도 완전 끝나버리는 군요.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21
댓글 쓰기제 귀가 워낙 크고 넓어서 아직까지 착용이 안되는 이어폰을 아직까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만..
과연 이놈이 처음이 될지ㅋㅋㅋ... 혹시 착용시 진동판 찌그러지는 소리나 차음성은 어땠나요?
크로마 시리즈는 풀 커스텀 버젼조차 타입이 크게 다른 2개중에 골른 후에
귓본 데이터에 따라서 디테일을 조정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캠파에서 처음 시도하는 커스텀 시리즈인듯 합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커스텀이 거의 불가능한 금속이나 세라믹등으로
유닛을 만들다가 이번에 크로마 시리즈부터 커스텀 옵션이 생겼죠.
커스텀 가격이 다른 커스텀 iem옵션에 비해 좀 비싸서 까이기도 하고
전통적인 형태가 아니라서 까이기도 하고...
캠파도 크로마 시리즈 2년전에도 쭉 커스텀을 해왔습니다.
이번 크로마 시리즈가 캠파의 첫 커스텀 라인업에서 유니버셜핏 을 제공 하는 시리즈입니다.
다만 기존 커스텀 모델의 경우 모델명은 달랐지만 드라이버 구성이나 드라이버 자체가 캠파 기존 제품 구성을 말 그대로 커스텀 몰딩으로 만든 구성이라 사실상 안드 ver. custum 베가 ver.costum 이였다면 이번 크로마는 독자적인 튜닝으로 구성하면서 정체성 없던 구 커스텀 라인을 싹 정리 했더군요.
저는 이미 커스텀 인이어를 10번 조금 안되게 맞춰봤지만 옵션이 있다면 무조건 유니버셜로 지릅니다 ㅎㅎ..
착용할때 불편하고 뭐 먹거나 마실때 불편하고 장점이라곤 차음성 빼곤 하나도 없어요 이마저도 핏 제대로 못 맞추면 유니버셜만 못하죠.
캠파 나름 신경 쓴다고 뮤지션용감상용으로 나눠 삽입 깊이가 다르게설정 해뒀더군요. 커스텀이 개인 맞춤이라 소리가 더 좋다 이런말은 개인 고막 위치, 고막 앞에 마이크 배치후 개인 등청감 곡선에 맞춰 회로와 드라이버 배치 위치까지 전부 하나 하나 커스텀 해주는 게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거라. 현 시점에서 그걸 하고 있는 커스텀 업체는 소니 자회사인 저스트 이어 밖에 없는거로 압니다. 캠파가 커스텀 인이어 만든지가 5년이 안되는데 ue나 웨스톤 급에서도 못하 "개인 귀에 맞춰 튜닝 변경"을 해주면서 저가격 밖에 안받는다는게 말이 안되요.
본적도 없고 유명하거나 주력으로 밀지 않아서
아예 없다고 생각한듯 합니다.
쉘 자체도 커스텀이 힘든 제질이기도 해서
더더욱 매치가 안되네요.
제가 이어폰을 착용하기 힘든 몸 상태임을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이어폰 시작하면 정말 집 한 채는 날아가겠습니다.
헤드폰이 더더욱 고맙네요.
언제나 정결한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 날까지 청음을 ㅎㅎ 열정이 대단 하십니다.
64브랜드라면 당연 이정도는 나와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 때문이겠죠. ㅎㅎ
볼루어 정말 진심으로 들어보고 싶지만..ㅋㅋㅋ
감당 가능한 사이즈가 아니라 침만 다십니다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지만 요즘 고음 성향의 호형님이라면 한번 들어보시고 결정하셔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