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님의 숭고한 희생.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M1케이블에서
네온 프로가 빠져서 바닥과 조우하며
산산조각 난게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네온프로의 2핀이 암단자가
상당히 짱짱하거든요.
힘을 꽉 주고 빼도 각도도 맞아야 빠집니다.
그러면 일부러 속살을 노출하신?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
완전히 말도 안되는 망상으로 써내려가는
소설급 이야기 입니다. ㅎㅎ
상당히 숭고한 희생으로
제게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더 멋지게...부활하셨습니다.ㅠ.ㅠ
그렇게 믿고 싶네요. 사운드는 그데로)
MEXT 전용인 M1케이블이랑
매칭을 풀으라는 계시였습니다.
네온 프로를 여신님 이라고 좋아한 이유가
정말 모든 부분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특유의 질감과 디테일하면서
부드러운 해석이 좋은 거였는데
파워를 더해주는 M1을 달아주면
느낌이 더 시원하고 강렬해지지만
질감과 디테일에는 정말 정말 미세한
손해를 보지요.
마이너스 게인에서 플러스게인이
되었을때 처럼 앰프의 기계적 성능 좋으면
손해 보는게 거의 느껴지지 않치만 그래도
아주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M1역시 좋은 앰프처럼
좋은 케이블이기에 정말 아주 작은 손해라서
네오프로와 M1매칭에서 전체적으로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듯 합니다.
하지만!!!
MEXT는 어떨까요.
M1케이블을 여신님께 헌상하고
어비샬을 강탈해서 매칭했는데
강력한 에너지와 다이나믹에
어비샬.깊은 심해의 소리?를....
플러스와 마이너스의 조합이지요.
어비샬은 제 입장에서는 매칭하기 까다롭고
문제가 많은 케이블입니다.
좋은 케이블이고 깊이를 더해 주지만
일종의 족쇄를 체운 느낌을 줍니다.
매칭시에 에너지 감소 대신
부드럽고 깊어 지는 ...
처음엔 MEXT와의
매칭이 크게 나쁘지 않았던 듯 합니다.
뭔가 TOO MUCH였던 멕스트가
깊고 부드러워 졌으니까요.
그런데 에이징...
아니 브레이크인이 된MEXT와
NEXT레벨 사운드에 어느 정도 적용한
제 귀인데 여전히 족쇄가 체워진체 남겨진
훈련?이 끝난 비스트 MEXT.
어느정도 길이 들어서 거의 없어진
난폭함을 줄이겠다고 무게추를
달아 놓을 필요가 없어진 거죠.
만일 여신님이 숭고한 희생으로
몸을 던지지 않았다면
MEXT는 어비샬이라는 족쇄를 계속 차고
있었을 겁니다.
진정한 능력을 계속 숨기고 있었겠죠.
이게 다시 M1과 매칭하니
시너지가 미쳤네요. 전용케이블의 위용.
네온 프로 여신님이 탑의 자리에서
내려 오느니 자결을? 택하신게 아니고
반대로 NEXT레벨의 사운드를
제가 제데로 느낄 수 있게 배려하신듯 합니다.
일단 사운드는 멀쩡하게 나고
쓰는데는 지장이 없이 박살나셨으니
자결이 아닌 자해정도에
일선에 바로 복귀 하셨으니
큰 피해도 없..ㅠ.ㅠ
의도적으로 새로운 세대를 밀어?주시고
매사에 서둘지 말라는 교훈을 주시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듯 합니가.
Mext보다 네온 프로가
나중에 나온듯한데...
음 아 몰랑~
그냥 멕스트를 나중에 샀으니,
새로운 신세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