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이어팁에 빠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아구아입니다.
작년의 헤드폰 이어패드, 케이블 바꿈질을 통해, 대부분은 기본 제공되어지는 이어패드와 케이블이 가장 좋다는 결론에 다다를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겪고 제가 갖고 있는 헤드폰들에 어느 정도 만족할수 있게 되니 이번에는 또 이어폰에 눈길이 가게 되더라구요.
불행중 다행이도, 새로운 이어폰을 사고 싶다는 욕심보다는 이어팁에 관한 궁금점이 좀 생기고 있습니다.
그 계기가 무엇인고 하니, 제가 갖고 있는 이어소닉스 스타크는 동봉된 이단팁을 쓰지 않으면 절대 돈값하는 소리를 못냅니다.
그나마 폼팁이 비스무리한 소리를 얼추내주지만 소모품이기에 좀 꺼려지는 구석이 있고, 갖고 있는 다른 이어팁들은 좀 아쉬운 소리를 내어주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으로 아즈라, 폼팁 외의 이어팁인 스핀핏을 사보았습니다.
써보니 스타크의 이단팁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이어폰들에게는 타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이어폰들은 대부분 5만원 언저리에 구할수 있는 저렴한 것들 뿐이지만 나름 당시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제품들 위주로 구매했어서 그런지, 이어팁만 잘맞는걸 꽂으면 좋은 소리를 많이 내주더라구요.
특히 어렸을때 음향의 음자도 모르고 구매했었던 디락 시리즈의 진면모가 지금와서 제대로 느껴진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는 좋은 소리가 뭔지도 몰랐고 이어팁을 고르는 기준도 "밀폐가 잘되는가?" 보다는 "착용감이 좋은가?" 에 중점적으로 맞춰져있었다보니....
이제와서 이어팁을 통한 밀폐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다른 이어폰들도 좀 흥미가 가게 됩니다.
스파이럴닷, 벨벳, 파이널.... 제가 기억하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어팁들은 이정도 인것 같은데 혹시 또 추천받을만한 이어팁들이 더 있을까요?
여담으로 이어팁은 그래도 이어패드나 케이블에 비해 돈이 덜들어서 참 좋네요....ㅎㅎ
댓글 10
댓글 쓰기아즈라 맥스가 제가 가장 많이써본 이어팁이긴 합니다 ㅎ
다만 묘하게 밀도감이 분산되어지는 인상이 있어서 다른 이어팁과 좀 비교하면서 들어보고 싶네요.
같이 언급해주신 벨벳팁은 꼭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미에 물욕은 영원한법...
그래도 이어팁은 더 저렴하다... 더 저렴하다...ㅎㅎ휴ㅜ
아즈라 맥스 시리즈가 무난한 편이구요, asmr 버전은 윙 길이가 짧은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삼채라는 이어팁도 있는데 극저음을 빼주는 특징이 있고 긴 버전(파이널E 정도 길이) 짧은버전(아즈라 맥스 길이) 가 있고 M L 사이즈 차이가 아주 크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만, 극저음이 빠지는게 성향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세한 조언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아즈라 맥스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했고, asmr 버전도 사용해보았습니다
확실히 착용감도 위생적으로도 가장 다방면으로 만족하고 있는 이어팁인것 같습니다.
다만 기분탓인지 사이즈가 안맞는건지 묘한 밀도감의 분산이 느껴지는 것 같다는 인상이 있더라구요.
ASMR이 그러한 분산을 좀 줄여줬다는 인상이 있긴 했는데... 어떨른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것 보다 더 큰 사이즈와 다른 종류의 이어팁과 비교하면서 좀더 진중히 들어보려고 합니다!
담삼채는 정말 처음 들어보는 이어폰팁데 궁금하긴하네요. 다만 극저음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역대라...
갖고 있는 이어폰중에 극저음이 거의 안나오는 이어폰도 있으니 한번 그거랑 매칭해봐야겠습니다
신기한 이어팁 추천 정말 감사드려요!
아즈라 맥스 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TWS 용도 있는데 이것도 좋습니다.
벨벳팁을 제일 좋아하지만 아즈라 맥스도 범용으로 쓰기 좋은 이어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왁스 가드가 있어서 구멍만 뻥뚫린 이어폰에 쓰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