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수록 ie200은 참 대단한 기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ie200을 수리보내고 돌려받아 테스트 중인 차바입니다.
물론 가격이 보급기인 만큼의 성능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만, 에어홀을 통한 개방감과 그로인한 공간감은 유사 hd800s를 듣는 듯한 착각을 불러올 때가 있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동일하진 않은게 hd800s의 경우 보컬 백킹이 살짝 느껴지는데 ie200은 그런 부분은 없다는 부분과, hd800s의 경우 넓은 공간에 약간의 양감이 붙어 있는 정도라면, ie200의 오픈형 모드의 경우는 양감 자체가 없어 허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 편입니다.
조금 더 극단적인 담백함이랄까요, 물론 저는 이런 면모 덕분에 젠하이저 상급기에서 이런 맛을 보여주는 기기가 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종종 하곤 합니다.
이어폰이지만 헤드폰스러운, 독특한 매력의 ie200입니다.
쓰잘데기 없는 주저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8
댓글 쓰기청음샵에서 아무리 청음을 해봐도 결국 실사용에서 기기에 대한 인상이 정해지더라구요.
젠하이저 저렴이라서 skip 했는데 들여야겠네요 -.-
이어폰은 하난데 마치 두개와 같은....
다음 특가때.. 나만없어 IE200을 꼭 들일 생각 입니다. ㅎㅎㅎ
저도 만약 먼 훗날 언젠가 현타가 씨게 와서 딱 하나만 남겨놓고 간편하게 살아야겠다.. 싶다면 남겨놓을 1순위 입니다 ㅎㅎ
B&W 블루투스 헤드폰을 청음하고 괜찮으면 살까 생각하고 세헤라자드에 갔는데, IE200을 들고 나오게 된 뒤..
벌써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한게 5번쯤 됩니다. 그돈 다 합치면 600도 갔을텐데, 선물한 지인들이 다들 유선음향에 입덕시켜버려서 다같이 음린이가 되어 주절거리는게 또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