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곡도 결국은 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인생곡이다, 어떻게 이런 완벽한 노래가 다 있을까, 들어도 들어도 새롭네 하는 곡이라도
그 어떤 곡이라도 몰아서 듣다보면 결국은 질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나고 보니 페이스 조절 좀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곡이 많습니다.
사랑에도 뭐 비슷한 말이 있던 것 같은데 뭐 아무튼
좋은 음악을 만나게 되면 일부러 그만큼 거리를 두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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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저는 언제나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들 많습니다.
예를 들면 호텔 캘리포니아 ㅎㅎㅎㅎ
요즘엔 통틀어서 그런 노래가 안나와서 개인적으로는 아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Kreutzer 1악장은 30년 가깝게 듣고 있지만 매번 감탄하며 듣고 있습니다.
다비트 오이스트라흐과 레프 오보린이 연주한 게 정말 명반이예요ㅎㅎ
좋네요....
AI 기술이 발달해서 저 녹음본을 초고음질로 다시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ㅎㅎ
아무래도 뇌에서 보호를 위해 자극의 양을 수용하는걸 꺼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다른 곡들 듣다고 오랜만에 들어보면.. 여전히 좋더라구요.
아무리 맛난거라도 일주일 21끼는 좀.. ㅎㅎ
적당히 들어야 됩니다. 안 그러면 고생합니다.
금방 또 찾아 듣게되죠 ㅎㅎ
공감합니다ㅎㅎ 그렇다고 아껴가면서 듣게되진 않더라고요.
결국 또 생각나서 들으러 오게 되니까요.
특별히 사명감을 가지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면 감정으로 좋아하니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습니다^^
digging의 장점은 좋아진 노래가 멀어지기 전에 또 새로운 곡을 찾기 마련이더군요.
그리고, 속도 조절은 이성에게도 꼭 필수죠.
일단 전 20년넘게 듣는곡들도 있긴합니다 ㅋㅋㅋㅋ
전 다행히 천 번 정도 몰아서 듣는 정도로는 안 질리는 편이더군요..;;
그래도 몰아치면 영 힘들긴 해서 요즘은 완급 조절하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몰아쳐서 들으면 귀가 금방 피곤해져서..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