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통 터치
Plamya
233 9 10
독일에 출장 갔던 친구에게 부탁해서 입수한 T1 3세대용 헤드밴드와 신품 이어패드, T5p용 슬라이더 부품들을 사용해서 T1 Gen.1이 실사용 가능하도록 복구되었습니다!
이전에 원본 헤드밴드 복원작업을 하긴 했지만, 그건 보존해두도록 하고 이 상태로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 헤드밴드가 소모되고난 뒤를 대비해서 에디션 시리즈용 밴드 커버도 하나 추가로 구비해뒀으니 안심입니다.
굳이 T5p용 슬라이더를 사용한 이유는, 베이어다이나믹 범용의 슬라이더 피스가 아닌, 구슬과 황동 스프링 피스가 추가로 분할되어 있는 구조라 내구성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조립이 제대로 될까 걱정도 했는데, 그저 기우였네요.
아무튼, 평소 사용하던 T70이 굉장히 소리가 좋긴 하지만 밀폐형의 숙명인 좁은 스테이지 때문에 불만이었던지라 회생한 T1으로 사무실에서 음감을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반개방형이니 옆방에 크게 들리진 않겠죠...?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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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4:14
24.03.04.
2등
3등
복원 만족감이 신제품 사는 것 보다 저는 크던데 축하드립니다!
14:25
24.03.04.
purplemountain
감사합니다. 요즘 안 그래도 제 손때가 탄 물건들이 빈티지가 되어가는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14:31
24.03.04.
복원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황동 스프링+구슬 부품으로 바꾸고 어찌나 개운하던지 ㅎㅎㅎ
18:54
24.03.04.
idletalk
감사합니다ㅎㅎ
오래 쓴 슬라이더가 그냥 마찰 없이 쭉쭉 미끄러지던 걸 고쳤더니 저도 속이 시원하네요
오래 쓴 슬라이더가 그냥 마찰 없이 쭉쭉 미끄러지던 걸 고쳤더니 저도 속이 시원하네요
19:23
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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