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타 프엠이 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림XlS,퍼페츄어등의
고가 1DD IEM들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Dynamic is The Answer." 디타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보급형?하이브리드iem.
Project Michael. 내일도착 예정입니다.
처음에는 관심이 확 쏠렸습니다.
나름의 평판과 유니크함으로 유명한데
가격 때문에 접근성이 없던 메이커인
디타에서 접근이 가능한 중급기가 나온다.
최신 개량 인하우스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고집을 버리고 BA드라이버도 탑재해서
하이브리드 구성을 한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여전히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들어간 구성이고
"Only single DD" is The Answer가
아니니까 고집을 꺽었다기 보다는
성공?과 대중화를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보입니다.
거기다가 정교하게 속을 꽉체운 레진쉘.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악세사리들.
파격의 10년 워런티.
이거 재밋다, 꽤 괞찬을 듯 하다.
했지만 금세...관심이 식었죠.
1.1 구성이나 필 인 레진쉘등등
그다지 새로운건 없고 가격도 비싼편이고
가격 대비 스펙도 그다지...
주문 생산 방식이 아닌 대량 양산형인데도
프리오더라는 형태로 선주문+전액 선불후
언제 물건을 대충 받을찌도 안 알려주는
사기급의 판매방식.
알고보니 매인 오피스 위치는 "중국"
(살짝 편견이지만 싱가폴에서 위법은
회사 끝장 및 경영진 처벌.
중국에서 위법은...)
주문 하려다가 그만 뒀는데
제가 자주 쓰는 샵페이라는 앱을 만든
샵피에서 디타의 판매페이지를 만들고
관리해주는 듯 합니다.
오류인지 자동으로 연동이 되서 결제가... 결제후에도 장비구니 그데로 담겨 있는걸 봐서는 100% 오류인데...
취소하려면 디타와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데... 말이 잘 통하면 좋치만
그동안의 경험으로 $325를 바로
돌려받는것도 아니고 복잡한 절차에다가
실패할 수도 있고...
그냥 구매하는게 나을듯 해서 놔두고
잊어 버렸습니다.
3월28일까지 물건을 못 보내면
알아서 취소한다는 조항도 있었기에
그냥 취소 되면 좋겠다도 했는데
어제 배송이 시작 되었다는
메시지가 왔네요.
DHL로 시그니쳐 딜리버리에
내일 예정이니 비싼 배송으로 보냈네요.
몇몇 초반 리뷰나 사용자들의 극찬이
있지만 판매량이나 대중적 반응?!이
극호 보다는 점점 그냥저냥이기도 하도
총 판매량이 발매부터 3달 동안
2000유닛정도인데 그중 어딘가 공구에서
이틀만에800개를 팔았고도 하고
출하량은 이제 막 1100개를 넘겼다는
비공식 레코드가 ㅎㅎㅎ
출처는 제가 주문번호 1100번이고
마지막?으로 오더한 사람의 주문 번호가
2000번대라고 하네요.
어디까지나 그냥 추측입니다. ㅋㅋ
지금은 여느 디타의 제품들이 그렇듯
Sold Out. 완판, 재고 없음.으로
주문이 불가능해 졌습니다.
추가 생산이 이루어 질찌는 모르겠지만
알리, 이베이등지에서
$400~800까지 붙어서 판매되고 있네요...
성능은 나쁘지 않을 겁니다.
이미 많이 검증된 1+1구성을
나름 내공과 경력이 있고 자금도 넉넉?한
디타가 실패나 시간에 대해 큰 걱정 없이 생산했을것이소 10년 워런티를
내세우기까지 헸으니 QC도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었을 테고요.
(수량도 적게 잡았을테고
사전판매로 이미 완판헸을테니....)
외관이나 마감은 호평 일색이고
동봉 악세사리들도 이미 명성이 있는
제품들이고요.
$325 라는 값어치를 해 줄까는
조금 의문이긴 합니다.
"디타"라는 이름값을 빼면
수년전에 유행한 몇십달러 짜리
차이파이 가성비 IEM들이 주로 쓰던
구성입니다.
프엠 이전에도 고급 브띠끄 브렌드들의
접근이 가능한 보급형 기기들을 출시하는
시도가 있었고 표면적으로는 완판하면서
대부분 성공적이였었죠.
현재도 엘리시안렙등의
고가브렌드들에서 보급?형을 출시를
준비중이고요.
저는 선택이 다양해 지고 고가 브렌드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면에서는
대단히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동시에 고가 브랜드의 정체성이
모호해질 수도 있고 이름값으로 인한
과도한 가격 책정으로 시장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나갈까봐
걱정도 됩니다.
디타의 프로젝트 엠.
그냥 지나치려다가 강제 구매하게
되었고 잊고 있었는데 온다고 하니
다시 살짝 기대가 됩니다.
과연 브렌드빨을 믿고 무리한? 가격을
책정한 그저그런 보급기인지
가격을 뛰어 넘는 갓성비 제품인지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