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회장님도 출근하시고
저는 집에서 어제 온 프앰을 들으면 혼자 느긋하게 이것 저것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어팁 정리도 하고,
진짜 자주 쓰는 교체팁들은 들고 다니고
그나마 언젠가는 쓸듯한 팁들만 넣었는데 칸에 2쌍씩 넣어도 이런 통 한 20개쯤 더 있어야 겠네요. ㅎㅎ
그러다가 큰 문제가 일어 났습니다.
점심때가 되었고 어제 저녁겸 미팅?중에 한식이라고 떡볶기와 김밥,튀김류가 나왔었는데
떡볶기가 미국식?이라 맵지 않고 마니 아쉬웠어요.
그래서 오늘 점심으로 다시 떡복기를 메뉴로 정했는데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광고 아닙니다. ㅎㅎㅎ
맛은 그저 그렇고 미국 마트에서 정가가 거의 만원... 한국이었으면 절대 안 사먹었을듯
미국에서도 세일해서 $5쯤 되야 삽니다.)
태생이 한국인이라 맵부심도 있고 워낙 좋아하는 소울푸드인 떡볶기....
사실 파우더로된 양념을 사서 조리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엊그제 세일하길레 하나 집어 왔습니다.
익스티림리 핫이라는 경고 스티커?가 있었고
일반 매운 맛도 있었지만 대한 민국 출신의 맵부십으로
고작 4320 스코빌정도야 우습게 보고 매운맛으로 구매.
조리했는데....
너무 맵네요. 입에 여운이 남는 매운맛은 아닌데 배속에서 욕을하네요...
봉지 불닭 볶음면보다 100정도 낮은 수치인데 더 매운듯 합니다.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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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ㅎㅎ 어릴적 쌍8년도에 한국에서 비닐 봉지 씌운 초록색 플라스틱 접시에 담아주던
그맛은 뭘해도 안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환경호르몬때문에 못 먹었을듯 한 ㅎㅎㅎ
한입만요.....
ㅎㅎㅎ 이미 다 먹어 버렸습니다. ㅈㅅ합니다.
속을 달래려고 요거트를 먹고 있습니다.
세일한 떡복기 가격이랑 요거트의 가격이 같다는게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만,
도자기로 된 용기를 이어폰 거치대?로 재사용할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네요. ㅋㅋ
(요거트도 세일해서 구매한것이긴 하지만요,)
멀쩡해서 미국사람들의 환호를 받았었는데
나이는 못속이나 봐요. ㅎㅎ 조심하겠습니다.
전 조금만 매운 것 먹어도 다음날 속에서 불나고 화장실 들락날락하는 체질이라.. 떡볶이도 로제(가장 안매운 단계)만 좀 먹습니다.
점점 약해지더니 이젠 저도 로제급이 가장 맞는듯 합니다.
전 청양고추 러버라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매운 음식에 진심인 편입니다 ㅋㅋ
입에는 빠르게 적응됬는데 배가 감당을 못하네여...
제 똥꼬 보호를 위해 이번건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