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형 이어폰에 대한 추억
atner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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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에 아직 커널형이 많이 퍼지기 전에는 오픈형으로 음악을 감상했었습니다.
최근에 가격도 싼 로즈마리를 들어봤는데 옛날 오픈형 시절 향수를 기분 좋게 각색해서
보다 음이 선명하면서도 예스러운 mx400 쉘이 적당히 옛날 분위기를 풍겨서 향수가 느껴졌네요
커널형보다는 귓구멍 건강을 걱정할 필요가 덜하고
오픈형 특유의 개방감 때문에 유코텍과 나이스핵 eb2s 로즈골드 색상을 갖고 있습니다
각기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톤밸 튜닝외에는 성능적으로 셋 모두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오픈형이 태생적인 사람마다 다른 귀모양으로 인한 정착용 한계만 없었다면
커널형은 아마 설 자리가 없었을지도라는 시덥잖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리 자체만으로는 오픈형이 진작에 일정 수준에 도달했는데
특유의 정착용 문제 + 상대적으로 기술발전이 늦었을뿐인 커널형 등의 요인으로
오픈형이 개인 제작외에는 사장된 게 은근 아쉬운 저녁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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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0:02
24.04.11.
iHSYi
오픈형 자체를 개인제작 외에 제조사들이 만든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 슬픕니다 흑흑
22:35
24.04.11.
2등
여름에 오픈형 이어폰이 제격이죠. 전형적인 오픈형은 아무래도 정착용 이슈가 많더라구요.
20:19
24.04.11.
숙지니
심지어 그날마다 귀상태에 따라 멀쩡히 맞던것도 안 맞게 되는 확률형 착용감!
22:36
24.04.11.
3등
저는 오픈형이라고 하면 E888, cm7ti 정도가 생각이 납니다
오픈형이 지배하던 시절에는 제 지갑사정이 가난하여 소유해본 적은 없지만요ㅎㅎ
오픈형이 지배하던 시절에는 제 지갑사정이 가난하여 소유해본 적은 없지만요ㅎㅎ
20:22
24.04.11.
Plamya
유명한 명기들 많았죠 젠하 소니 말고도 크레신도끼시리즈.. 시원한 소리들이 좋았던 기억이 남네요
22:36
24.04.11.
저도 오픈형 좋아했었는데 요새 잘 안나와서 아쉬워요 오픈형 헤드폰은 오히려 많은데말이죠
20:52
24.04.11.
카스타드
그러게요 어째 헤드폰과는 반대가 됐네요 ㅋㅋ
22:36
24.04.11.
오랜만에 mx985를 꺼내서 듣고 있는데 좋긴 좋아요.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21:36
24.04.12.
Mestalgia
오픈형만의 편한 매력이 참 좋죠!
00:39
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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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다지 없는 모양...이라고 하기엔 요즘 TWS도 오픈형이 커지는듯 합니다.
어차피 음질면에서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오픈형은
유선보다는 편의성이 더 좋은 무선으로 나오는게 더 팔릴듯 합니다.
베가 보기엔 오히려 요즘 점점 더 다양한 형태로 변형된 더 많은 오픈형들이 나오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