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5005는 참 특이한 녀석이긴한듯해요.

이취미가 길어질수록 자기 레퍼런스있는채로 + 개성있는걸 하나하나 모으게되는거같네요 ㄷㄷㄷ

n5005는 정착용 이슈가 있는 만큼 잘 착용되었다가도 살짝만 흔들려도 정착용이 벗어나 저음이 새는 경우가 있으니 틈틈이 저음이 강한 자신만의 레퍼런스곡으로 테스트가 필요하더군요.

저도 사고싶은데 배대지를 킄....부럽습니다 ㅎㅎ

제 경우 오공이는 여성 보컬이나 현악기 들을때 쓰는데

그 외의 곡들도 잘 살려주긴 합니다만

특유의 에어리한 고음이 상쾌한 곡들에 맞는것 같습니다.

기분이 산뜻해지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호불호가 없는 제품은 진짜 좋은 제품이 아닌듯 합니다.
측정이나 작업이 아닌 순수 감상자 입장이라면
음원이나 다를 기기들과 매칭이 까다롭지 않은게 장점임과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예측이 가능한 범위내에서만 즐기는게 한정되죠. 새롭고 신선함이 없는 무의미한 반복...

오공이는 세일 가격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지만 세일 가격으로 판단
이정도면 충분하다는 식으로 제대로 대우를 못 받아서 진가를 느끼는 사람이 적은듯 해요.
현재도 발매 정가 만큼 가치가 있는지는 살짝 의문이 가지만
세일가격대에서는 절대 대체 불가한 기본기와 개성을 가진 제품인듯 합니다.

오공이 정도의 소리면 상당수 음감러들이 종결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의 제품도 많긴 하지만 이 정도면? 타협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몇개씩 들고 다니게 되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