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지름 신고 (ft. 필립스 피델리오 X3)
안녕하세요 5월 첫지름이네요!
당연히 중고로 구입했고 가격은 배송비까지 한화 약 15만원정도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소장했었던 필립스 헤드폰은 SHP9500, SHP9600, X2HR 였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수 있는 X3 가 오늘 도착했네요.
중고 상태는 정말 너무 좋습니다.
패드의 큐션이나 재질이 거의 새거 같고 헤드밴드 가죽도 거의 새것 같네요ㅎㅎ
하지만 중고품이 아쉬운게 없을순 없겠죠.
첫째는 담배 냄새가 좀 나네요..ㅠㅠ 흡연하지 않는 저한테는 많이 마이너스입니다..
두번째는 2.5mm 밸런스드 케이블이 없네요..
어차피 2.5mm를 꽂을 만한 DAP이나 DAC/Amp 가 없지만 그래도 원래 있어야 할게 없으니까 아쉽기는 하네요..;;
하지만 제가 사는 캐나다 기준으로 반값이상 싸게 구입했으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ㅎ
소리는 딱 두곡 (Ive - I am/ Survivor - eye of tiger) 들어봤는데 엄청 인상적인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더 많은 곡들을 들어봐야 겠지만 지금까지는 반값에 구입하길 잘햇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 중고로 구입한 Fostex TH610과는 너무 다른 첫인상입니다.;;;
지금까지 필립스 유선 오버이어 헤드폰 4개를 들어본 저의 공통된 인상은
'해상도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입니다.
SHP9600은 개인적으로 먹먹함의 극치였고 제가 그 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X2HR 역시 해상도는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공간감 표현이 준수했고 어디 부담스런 음역대는 없었습니다. X2HR같은 경우 진짜 펀사운드였다면 X3는 레퍼런스 까지는 아니지만 꽤 중립적인 소리라고 느껴졌습니다.
어째든 또 신나게 들어보고 귀차니즘이 발발하지 않는다면 사용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내서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16
댓글 쓰기X1과 X2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착용감도 좋고 소리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방출하고 나쁘지 않았다는 추억만 가지고 있습니다.
X3소리는 그들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
X3는 확실히 X2와는 소리의 방향성이 다르다는 느낌이었어요!
깔끔하니 보기 좋습니다.
지름 축하드립니다.
지름글은 추천을 아낄수 없죠.
필립스 유선 오버이어 헤드폰
정말 가성비는 최고인듯 합니다.
지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