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영디비에도 연식이 좀 되는 분들이 많으셔서 다이어트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보는데요.
"이 연구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성인 2만명의 식습관을 분석해 진행됐다. 그 결과 ‘16:8′ 식사 방식을 고수한 사람들의 심장 질환 사망률이 매일 12~16시간 동안 여러차례 음식을 먹는 일반적인 식사 습관을 가진 사람보다 9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도 나이를 먹을 수록 퇴근후 운동만으로는 체형이 과거같이 유지되지 않아 이것저것 해본 경험으로는, 참아야 하는 간헐적 단식보다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로 대체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몇 달간 아주 strict 하게 했더니, 가정의학과 선생님에게 경고를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5:3:2 정도로 먹어야 한다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끼를 모두 이렇게 먹는 것보다 섞어서 먹는게 낫겠더라고요.
위 사진은 기네스팰트로우가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사진이 있는데, 이 사진 때문에 기사 클릭 수가 올라갈 것 같네요^^
댓글에 이 글의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미국심장학회 사이트의 해당 article을 추가합니다. 원문에도 단기적인 이점을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댓글 23
댓글 쓰기간헐적 단식을 해도 근육이 감소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한단 얘기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간헐적 폭식이죠
저도 그 기작에 관심이 있어서 좀 더 찾아봤는데, 간헐적 단식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하는 것 같고, 이것이 혈당 수치를 갑자기 상승시키는데, Insulin sensitivity 를 감소시킬 수 있고, 다시 insulin resistance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혈당수치를 무조건 낮춰라가 아니라 일정 range 내에서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합당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건강 관련 내용이 상대적이기도 하고, 간헐적 단식을 폭식이 아니라 적정량을 먹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두 끼니 굶고 먹는 한끼를 적정량을 먹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기는 합니다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조심하면 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냥 하면 되고 그런거죠.
미국심장학회 발표 내용이니 찌라시 이상은 될 것 같습니다.
같은 기사가 메디컬타임즈에도 올라왔는데, 식사 회수보다 음식량 부하에 더 집중됐다는 커멘트가 제 생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단식이 뭔가요?? ㄷㄷㄷ
한참 지르다 보면 반강제로 하게 되는 아벤트? 아직 견딜만 하신가 봅니다^^
단식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ㅌㅌㅌㅌ
설탕을 끊으면 좋은데 참 힘들어요.
과자..사탕..아이스크림..청량음료를 끊은지 4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일 먹고 싶네요.
이거에 비하면 담배 끊는거는 애들 장난이에요.
술은 뭐.. 장난 축에도 못 듭니다. ㅎㅎㅎ
당분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당분이나 간이 적은 음식을 습관적으로 먹는게 가장 효과적이더라고요. 브라질 견과류중에서 Pecans라고 있는데 이걸 한참 먹다가 음식을 먹으면 얼마나 당분이 많은지 느끼게 되더라고요. 저탄산 식사로 샐러드를 드레싱 없이 계속 먹어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경험상 줄이려는 노력은 그 애매한 경계 때문에 실패하고요. 그냥 뚝 끊어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건강이 좋아지면(HbA1c 수치 정상범위), 그 다음부터는 서서히 일상식과 건강식을 병행하는 식으로요.
저는 배고프면 그냥 먹습니다. ㅋㅋㅋ
균형적인 식단과 적게 자주 하지만 구기적으로 먹는게 가장 좋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