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밤을 샜습니다
Plamya
269 8 10
이번에도 숙명적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일터는 년중 가장 바쁠 시즌인데, 화요일에는 프랑스에서 귀한 손님이 오셔서 날자가 바뀔때까지 술자리를 가졌고(...) 금요일에는 타 도시로 출장을 다녀와야 합니다.
주말은... 낚시를 가야하니, 결국 밤을 샐 수 밖에 없잖아요?
기존의 가방컴을 처분하고, 제가 코드 검증용으로 쓰던 리눅스 PC 중 하나의 부품을 추출하고 부품 몇 개를 주문하여 만든 새 PC로 작업하면서 밤을 새웠는데, 이 PC 참 밸런스가 잘 맞게 조립한 것 같습니다.
Intel Core i9 12900F에 DDR5-6000 32GB (XMP CL40)을 B660 ITX보드에 얹고, RTX 4060을 장착해서 어느 정도 게임도 (월드 오브 워쉽 정도는 QHD에서 100프레임 이상으로) 돌아가니 마음에 듭니다.
내년에 아마 장기간(반년 이상) 해외로 파견?을 갈 것 같은데, 코딩 작업용으로 모니터만 하나 더 사면 저의 움직이는 사무실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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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07:39
24.06.20.
2등
우와 부럽습니다
07:40
24.06.20.
쏘핫
감사합니다. 요즘엔 의미 없는 기준이긴 하지만, TDP 65W짜리 CPU를 넣었더니 발열도 심하지 않아서 조용하고 좋아요!
07:50
24.06.20.
3등
밤을 샐 체력이 부럽습니다.
아마 어거지로 하루 밤 버티면 삼일의 후폭풍이 밀려올듯 합니다.
09:36
24.06.20.
JNK
저도 예전엔 일주일 밤 새도 하루 쉬면 괜찮았는데, 요즘은 하루 밤 새면 일주일이 힘듭니다ㅠ
17:27
24.06.20.
책상 정말 깔끔하네요
10:13
24.06.20.
에르마리트
사진으로만 그렇습니다. 어질러진 것들은 저 그림자 속에..
17:28
24.06.20.
PC케이스가 아름답네요. 미니PC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군요
10:19
24.06.20.
센티베어
ZS-A4DC라는 모델로 저같은 펨토필리아..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제품입니다. 용적이 4.3L 밖에 안 되요!
20:04
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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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사무실이라니... 낭만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