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T13x 아웃도어 느낌.

유저리뷰는 사진을 3개 이상 올려야한다는데,

이미 제품 외형 소개는 다 했으니까 아웃도어 사용 부록은 여기 올려봅니다. 간단하게 적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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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서 쓰니까 인상이 많이 다르네요. 꽤 괜찮은 이어폰입니다.

이어팟이 인도어랑 아웃도어랑 인상이 많이 다른데, 딱 그런 느낌입니다.

아웃도어는 저역 강조가 적당히 되어있는게 나은 것 같아요.

비교대상은 원래 아웃도어 메인으로 쓰던 오공이입니다.

장점

1) 노트북과 핸드폰에 자동으로 멀티포인트 연결이 되니까 편합니다. 컴퓨터 킬때마다 핸드폰에서 이어폰 연결 해제하고 컴퓨터에서 다시 연결하고 하는 과정이 꽤나 귀찮았는데, 이 귀찮음이 해소됩니다.

2) 제 귀 기준으로 차음성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체감상 버즈2프로 ANC 들어간것만큼의 차음성이 됩니다.

3) 음질은 상당히 무난합니다. 저번 리뷰에서 이 이어폰이 저음이 강조되고 치찰음이 약간 남아있다고 했었는데요, 아웃도어 용도로는 서 이게 꽤나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단점

음질이 오공이보다는 안 좋습니다만, 당연한거겠죠? 이어팟/에어팟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이긴 한데, 이정도도 충분히 음악을 즐길만합니다. 엄청 좋은것도 아니지만 딱히 귀에 거슬리는 하자가 없어요. 이상한 대역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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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 곡만 리마인드해봅시다.

고역이 열려야 재미있는 곡입니다. 흔한 카오디오 느낌으로 들려줍니다. 음악이 재미있게 들리긴 하는데 음질이 좋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아웃도어 기준으로 저역 양이 딱 적당합니다. 이어폰이 차음성도 좋아서, 곡이 떠다니는 느낌이 드는 곡인데, 이 느낌이 배가 됩니다.

저번 인도어에서 들었을 때는 저역이랑 고역이 따로 논다고 평을 했더라고요. 아웃도어에서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악기가 조화롭게 들려요. 평이하게 괜찮습니다.

악기 하나하나가 분리되어서 세세하게 분석적으로 들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오공이가 훨씬 그런 쪽이고요, 얘는 그냥 곡이 하나로 뭉뚱그려져서 들립니다. HD600같이 곡이 하나 묶음으로 들리면서 각 악기까지 세세하게 분리되는,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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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아웃도어용 서브으로 강추. 이어폰에 크게 돈을 쓰지 않을 사람은 이거 하나만 있으면 될것같습니다. 그정도 음질은 됩니다.

저는 오공이 + QCY T13x 듀얼로 당분간 들고다녀보려고요. 조깅용으로 Allypods 있으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