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날로그냐!! ㅡㅡ...
밤중에 맥주 한 캔 사러 간단한 채비를 마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집 뒤쪽 마트에 가면 알고 지내는 누나뻘 직원 분이 가끔 계십니다.
제 채비를 보신 그 분은, 굉장히 잘 아신다는 듯
제가 아날로그를 좋아한다는 점을 매우 말씀하셨지요.
그러나...
이게 어디가 아날로그냐!!!
음반도, 기기도 디지털이고 헤드폰도 for DIGITAL이라 써있단 말이다!!! 버럭!!!
ㄱ-...;;
댓글 16
댓글 쓰기넵??? 아날로그요!! 아날로그!!
근데 CDP는 디지털...;;
아?..날로그..
한창 휴대용 CDP가 유행하기 시작하던 시절에도 이미 구닥다리였습니다.
그 시절에는 대개 슬림형 CDP나 MD, MP3P가 유행이었으니...
휴대용 CDP가 한창 유행이던 시절에 저는 돈 없는 학생이었어서, 선물받았던 파나소닉 저가형인 SL-SX275나 푼돈 모아 샀었던 카시오 PZ-2900같은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당시 엠디코리아에서 MD 기기나 슬림형 CDP 리뷰를 구경하는게 낙이었지만, 그림의 떡이었죠.
SL-S400을 구한 건, 군 전역 후 2007년경이나 되어서였고, 대세는 이미 MP3P와 PMP로 넘어간 다음이었지요. 상위 모델인 SL-S600도 한 대 갖고 있습니다.
항상 트렌드에 비해 늦다보니 시대 감각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선지 아직도 떡두꺼비 CDP도 현역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몇 년 전에 중고로 구매한 소니나 코원의 저가형 DAP가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시그날은 모두 아날로그. 디지털은 신호처리 로직임요....
소리는 파동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