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는 앨범 커버 만들기
가아끔씩 땡길 때가 있단 말이죠.
제목을 보셨듯이 제 취미 중 하나는 바로, 앨범 커버 만들기 입니다.
저는 음감의 약 95% 정도가 Jpop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 중 애니메이션 관련 노래의 수는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자랑합니다.
그런 고로, 수많은 그림체의 앨범커버를 접하는데요. 당연하게도, 모든 앨범아트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혹은, 너무 오래 봐서 질렸다던가?)
그런 경우 앨범 아트를 수제작합니다. 한두번 하다보니 재밌어져서 쭉 하게 됐네요.
맨 처음 바꿔본 앨범아트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은 원판입니다.)
럽라 니지동의 한 앨범 커버입니다. 본가 그림채라 요새 그림채와는 조금 괴리감이 느껴지죠. (일명 틀딱그림채라고 놀림받습니다.)
그러니까 한번 바꿔보죠.
제가 바꾸려는 트랙은 쇼우 란쥬라는 캐릭터가 불렀으므로,
유튜브에서 앨범 커버가 될 만한 장면을 캡쳐한 뒤, 파워포인트와 그림판이라는 갓 프로그램들로 적당히 손봐줍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나름 분위기 있게 바뀌었습니다.
컴퓨터 화면으로 크게 보면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어차피 노래 틀때 송출되는 작은 화면에서 볼 때는 눈치채지 않을 정도로 충분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작해본 커버의 노래는 이것입니다.
(이것은 원판입니다.)
럽라 슈퍼스타 시리즈의 유닛인 KALEIDOSCORE의 뉴트럴이라는 곡입니다.
원판도 매우 고퀄리티의 눈이 즐거워지는 아트입니다만, 어제 유튜브에서 무언가를 본 순간, 아 이건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죠.
무려 공식에서 올린 뮤비? 입니다. 업로드된지 하루도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영상이죠.
매우 아름다운 아트에 눈이 빼앗긴 저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은 PowerPoint와 그림판을 사용했습니다.
30분정도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니
이러한 결과물이 도출되었습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여러가지 버전을 만들어 앨범커버를 바꾸다보면, 원래 듣던 노래일지라도 또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비주얼라이즈 효과일까요.(?????)
근데 어째 올리고보니 전부 러브라이브 노래네요.
이상 매우 뻘글이었습니다.
댓글 10
댓글 쓰기곡 팬아트는 별로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란 말이죠
강풀올백이나 혼돈부기, 메즈머라이저같은 수준은 돼야 픽시브에 태그가 있습니다
취미생활을 즐겁게 하시는게 부럽습니다
금손이시네요. 앨범커버 직접 제작이라니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