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꼬다리의 아쉬운 점
alpine-snow
젠더 타입의 완전 작은 꼬다리 얘기입니다.
출력이 낮은 건 사이즈가 작으니 아쉽다고 하면 억까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대단히 아쉬운 건, 단자 내구성입니다.
어느 제품이든 쓰다보면 USB-C 단자 안쪽의 핀 탄성이 낮아지는데,
그 때는 조금만 힘이 가해져도 접촉 불량으로 음악 재생이 중단되거나
스마트폰 스피커로 음악이 나와버립니다.
제 경우, 이러면 이런 상황도 가능하지요.
<지하철에서>
즐겁게 음악을 들으며 가고 있던 중, 접촉불량으로 음악 재생 중단.
하필 치지직 하고 접촉불량이 일어나면서 스마트폰 스피커가 작동.
"얼굴이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
- 이주일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1980)'
스마트폰 보기에 바빴던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더니 못생긴 저를 발견,
수상하게 못생긴 사람이라며 기관사 호출.
다음 역에서 정차 후 역무실로 잡혀가고 경찰이 출동...
ㅠ.ㅜ
숨어다니기에 진심으로 대단히 위험해집니다.
역시 휴대용 CDP나 DAP를 따로 갖고 다니는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미니 꼬다리가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물건 한 번 사면 오래 쓰려는 제겐
아무래도 영 좋지 않은 부분입니다. ㅠ.ㅜ
alpine-snow
hathor님 포함 6명이 추천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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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미니 꼬다리 내구성 아쉽다!!
결국 CDP나 DAP 써야겠다!!
...이므로 전혀 실례되지 않습니다. ㅋ
2등 
3등 알파인님 저격 그만해주십시요!!!!!
자꾸 저 저격하는데 정말 볼때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ㅠㅠ
왜 자꾸 절 모욕하는지 참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자제하심이...
저는 틀림없이 혼자 늙어가야 하는 중생이옵니다. ;ㅡ;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잘 생기지 않으면 결혼은 불가능합니다. ㅠ
도저히 못생기셨다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단호)
방금 미용실 가서 컷트했는데 그만 상고머리로...
후덕한 중년 추남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ㅜ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알파인님의 기만전술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꺼이꺼이 ㅠㅠ
이미 유부남이시므로 미남이 아니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저는 여성 분들이 자리를 피하거나 도망가는 일이 많아서 더 이상 피해를 주지 않으려 대중교통 이용을 하지 않고 있고, 동료 여직원에게는 못생겼다고 구박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ㅡ;
제게는 엄연히 실존하는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ㅡ;
절보고 놀래서 오금이 저린 처자를 납치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건데 전 오금이 저릴 수 있게 만드니 못생긴걸로는 제가 이겼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면 경찰에 체포될 것이옵니다. ㅠ
결과적으로는 노총각인 제가 이겼습니다.
이긴게 이긴 것이 아닌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ㅠ
제가 승자인 것은 변함없는 진실입니다.
잘 생기셨으니 결혼도 하신 승자이심을 인정하겠습니다!!
잘생겼다니요..???
모욕적입니다.ㅠㅠ
얼마 전에는 어이없게도 무장공비로 오인마저 받았습니다.
늘 외모로 놀림받아왔던 세월이었습니다.
심지어 여성 분들로부터는 못생겼다, 느끼하게 생겼단 말도
직접적으로 많이 듣고는 숨어다니며 지냈지요.
진심으로 대단히 안타까운 삶입니다.
결혼까지 하신 타이거마스크님이 못생기셨다 하시면
진심으로 대단히 모욕입니다. ㅠ
이 모욕 잊지 않겠습니다!!!!!!! 꺼이꺼이
그래서 지하철에서는 TWS 입니다.
워치도 충전에 신경쓰기 귀찮아서 내팽겨쳐져 있습니다. ㅠ
한 사이즈 큰, 케이블 교체형 꼬다리를 쓸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USB-C의 단점인 듯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감상 하는 건 역시 포기할까 싶습니다.
3.5 단자를 대신할 외장 DAC들의 성능은 분명 압도적으로 좋아졌지만
진심으로 대단히 불편합니다. ㅠ
카메라도 일정 시점 이후부터는 도리어 엉터리가 되어가는 느낌이고요.
스펙만 좋아질 뿐 사진은 사진이 아닌 뭔 그려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ㄱ자 타입 케이블을 쓰지 않는 한 다른 dac도 상황은 비슷할 것 같네요
역시 북적북적한데선 무선이..
그냥 DAP가 답인 것 같습니다.
자동차 순정오디오의 블루투스 음질이 FM 라디오 수준이라
꼬다리는 차에 놓고 써야겠습니다.
북적북적한 곳은 원체 좋아하지도 않지만
외모 때문에 두들겨 맞을까봐 아예 가지 않고 있어서
그 점은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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