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3 프로 3일 간이 사용기 (음질 외)
+ 아직 테스트가 좀 부족하지만 연결 안정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 충격이 가해져도 들리는 소리에 영향이 없습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MTW4에 가장 실망한 부분인데, 버스에서 내리는 정도의 충격에 음악이 순간적으로 끊깁니다..)
+ 이쪽도 테스트가 부족한 편이지만 저음~중저음역대 ANC 성능이 좋은 편입니다.
+ 기존 버즈 대비 (최적화 모드 포함) 주변 소리 듣기 모드가 상당히 듣기 편해졌습니다.
(사실 버즈2 프로 정도만 해도 딱히 불만은 없었는데 확실히 목소리가 좀 더 자연스럽더군요)
- 기본 이어팁 재질이 약한 편이라 교체 때 조심해야 합니다.
(이전 글에도 적었듯이 잘못 건드리면 찢겨져서 휴지로 집어 떼는 게 제일 낫습니다..)
- (개인 문제) 오른쪽 이어버드 착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충 착용하면 100% 착용 테스트 탈락이라 이어팁 쪽을 먼저 고정시키고 귀에 걸치게 해야 정상적으로 됩니다>
- ANC 성능에 비해 PNI(물리 차음) 성능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음악 재생 안 한 상태에서 ANC 끄면 콩 모양이 이전 버즈보다는 좀 더 소음이 들어옵니다)
- PNI와는 별개의 문제로 ANC 켰을 때에 특정 소음이 특이하게 강조됩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건 비닐 부스럭거리는 소리인데 ANC 껐을 때보다 ANC 켰을 때에 더 또렷하게 들립니다..;;
사정이 있어서 3일 간 밖에서 테스트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버스에서의 ANC 테스트나 혼잡 구간의 연결 안정성, 밖에서의 통화 등 테스트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음질 빼고 TWS의 다른 측면에서는 대충 이런 감상입니다.
내일부터 좀 더 이것저것 테스트하면서 최종 감상을 정리해 봐야겠습니다.
음질은 어차피 막귀이기도 하고, 제가 TWS를 보는 관점이 전자 기기 쪽이 강한 편이라
어느 정도 들을 만하면 그냥 안 가리고 사용해서 별 평가를 안 할 예정입니다..;;
(어차피 다른 분들 평가가 더 정확할 테니..)
댓글 11
댓글 쓰기오호 기대가 마니 되네요. 빨리 와라 삼성...!
TWS는 최소 음질(MTW4 수준 정도) 되면 편의성이 훨씬 중요하더군요.
저는 QCY급이어도 불편한 부분 없으면 계속 굴렸었습니다.
(당장 TWS 만족도로 치면 MTW4<<버즈 FE 였으니..)
부좌님은 기준도 ㄷㄷㄷㄷㄷ 하군요 mtw4라니... 그렇게 버즈3프로 나왔으면 그냥 올킬입니다 ㄷㄷ
AAC/aptX MTW4보다는 더 낫게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