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며칠만 더 써볼까...
장장 719MB 용량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Ver 1.10의 P1이 되었습니다
업데이트 변경점에 적혀있던 건 딱 하나였는데 기기 최적화였는지 안정성 뭐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그거였습니다
맨 처음 P1을 썼던 후기에 살짝 좋지 않은 터치감과 부드럽지는 않다는 느낌 이라고 했었는데
그거는 이제 고쳐야 할 것 같네요 여전히 본격적인 스마트폰에 비하면 모자라지만
그래도 업데이트 전 보다는 훨씬 터치감이 좋아졌고 감도 부드러워졌습니다
거기에 부팅하고 난 뒤에 목록 로딩이나 앨범아트 로딩 속도는 눈에 띄게 개선이 되었네요
기존엔 스크롤 하고 잠깐 기다려야 로딩이 됐는데 스크롤 하면서 어느정도 로딩이 돼요
확실히 더 써먹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200% 기분탓일지도)
P1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가 가격 외부 DAC 풀볼륨, 출력 약함, 저음 양감+타격감이 과도하게 적음
이 세 가지 였는데 그 중에 출력 약함이 야아악간 나아졌습니다? 퍼센테이지로 한 10~15% 정도...?
업뎃 전에는 볼륨을 55~60 까지는 올려야 들을만 했었는데 업뎃 뒤로는 50~55 까지 낮춰도 괜찮네요
(아 저음은 전혀 안 바뀌었어요... 외부 DAC 풀볼륨 문제도 그대로고... 근데 이건 AK 특성이라고 하니 뭐.... ㄱ-
기왕에 풀안드로이드 도입한 거 이거도 좀 해줬으면... 캐쥬얼 브랜드 표방인데....)
원래 이 P1을 당장 처분해 버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조금만 더 써보자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 까지만....)
한 5장 정도 깎아서 처분할 생각이였는데 그거에 한 5장 더 깎고 안 돼면 거기에 SD카드 덤으로 해가지고
처분하면 되겠죠 뭐....
라고 하기에는 며칠 차이로 20장은 깎아야 팔릴 것 같은 감이 강하게 들기는 한데...
댓글 20
댓글 쓰기아스텔앤컨이 그렇게 까지 해줄 것 같지는 않으니
그냥 빠른시일내로 처분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있네요 ㄱ-
관계가 회복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다행입니다^^ 결국 헤어질 운명은 아니겠죠...
헤어지기 전 약간 미련이 남아서 뒤돌아보다가
그대로 헤어지기 일보 직전 입니다 ㅋ
출력이 적어도 30%는 더 올라갔어야 하는데...
(그러게요 ㅋㅋㅋ)
결국 소리가 마음에 안들면 처분하게 되더라는... 아쉽네요. ㄷㄷ
언제 쯤 지를 수 있으면서 마음에 드는 DAP를 만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