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이징의 과정
지난 월요일에 Dt770 프로를 구입하고 하루에 적어도 한시간씩은 들어보고 있는데 매일매일 소리가 다르게 들리고 있습니다
Day 1: 역시 베이어. 고음이 살아있구만 그런데 저음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Day 2: 응? 저음이 조금 생겼네. 다르게 들리는게 신기하군
Day 3: 극저음이 꽤 많이 올라오네. 고음이 어디간거지? 이어패드가 얼굴에 맞게 변형되고 있는건가
Day 4: 고음이 다시 올라왔네. 뭐지?
저의 귀 혹은 헤드폰 혹은 둘다 이상한가 봅니다. 아니면 제가 매일 착용을 다르게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들으면 또 다르겠지요? ㅋㅋ
PS. 기타 세계에도 에이징 썰들이 있습니다. 주된 의견은
1. 나무가 점점 건조되어 가면서 소리가 바뀌는 거다
2.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픽업 자석의 자성이 약해져서 그런거다
3. 그런거 없다. 고민할 시간에 연습이나 한번 더해라. ( 에이징을 느끼기전에 그 기타를 팔것을 알고있다 )
쓰고 보니 오늘도 뻘글이였습니다.
댓글 22
댓글 쓰기DT770=앰프
착용 편차+컨디션의 영향이 크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DT드라이버 스텔라 드라이버등등
베이어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들은
자리잡는데 살짝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아미론홈, 1770go, 880, T1 3rd...
모두 처음 몇일 동안 소리가
작은 차이 였지만 널뛰더라고요.
30~50 시간 정도 후부터
소리가 거의 일괄적이었습니다.
저도 버즈 2 프로 들을때 어떤날은 보컬부분이 너무 자극적이게 느끼고 또 어떤 날은 딱 적당하게 느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