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헤드폰을 울릴 꼬다리란 없는가...

불합리한비교인걸 압니다.

HD6XX를 들은지도 어언 반년. 너무나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특히 ifi zen sig 6xx...이 두 조합은 마치 손흥민 헤리케인 콤비마냥..

플래그쉽도 아니고(트로피도 없는 것들이) 정말 음악감상이라는 취미가 이렇게도 좋을 수 있구나...싶네요.

뭐 DAC도 앰프도 없이 599쓸때도 비슷한 감상이기는 했는데...

6개월을 기변도 없이 참 잘 버텼네요.

dt990도 궁금해서 써봤는데... 좀 성형을 하면 맞겠는데 청음기기를 구부릴 순 없고

그래. 이 위는 포칼이라매? 클리어 MG... 왜케무거워

그냥 한방에 가자! HD800s...정수리살려.

큰머리로 낳아주셔서 사춘기때 공부에 집중할수 있게.. 패션에 신경안쓰이게도 해주시고.. 이헤폰 취미에서 마저 절약하게 해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근데 599도 6xx도 아무런 불편 없었는데.. 머리가 작아야 돈을 많이 벌거라고 제조사들이 생각했던 걸까요? 샹너므 식혜들이..

슬금슬금 드는 생각이.. HD6시리즈가 내가 편하게 쓸 수 있는 유일한 폼팩터라면?

그렇다면 660s2가 현재 내머리에 플래그쉽인데... 뭐 그닥..

게다가 6시리즈 중 6xx+zen sig 조합을 이길수 있을놈(중에 역치가 느껴지면서 돈값하는놈)이 있을런지..

하다보니 점점 6xx 니가 내 운명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문제는 이게 데스크파이다 보니... 아웃도어 까지도 말고 집안에서라도 좀 돌아다니면서 듣고 좀 갖고다니면서 들려도 주고 하고싶은데..

젠시그에서 6xx모드 키고 듣다보니 지금 갖고있는 꼬다리들하고 넘 차이가 크네요.

고링크..말도안대고

HC4, M12..이맛이 아니고

우노....왜우노

빌려서 들어봤던 고바골드도 별로고

고블루가 그나마 배터리도 있고 출력도 좋다길래 샀고

정말로 고바보다 출력면에서는 더 울려주는데

출력만 좋다고 다가 아니네요.

젠하 6시리즈를 만족스럽게 울려줄 수 있는 휴대용 덱앰은 정녕 없는지.

젠캔시그랑 똑같은 정도는 아니래도 위로 비빌수는 있는놈이라면 뭘까요?

드래곤플라이? 

힙덱?

NX7?

그리폰?

모조? 

디아블로는.... 개인적으로 그돈이면 맥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