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저는 이런걸 좋아합니다.
컬러는 최대한 시꺼먼 블랙(회색까진 ok), 금속이면 더 좋고, 알루미늄에 아노다이징 처리하고 샌드블라스트까지 한거면 최고입니다.(zx707)
앰프의 경우
이렇게 딱 있을것만 있던가
뭐 많이 붙일거면 이왕 붙이는거 저렇게 덕지덕지 붙이는게 맘에 듭니다.(근데 이런애들은 비싸요 ㅠ)
포인트 넣는걸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포인트 색상이 금색이라면 좋습니다. 소니가 블랙 바탕에 금색 포인트 넣는걸 좋아하고요. (쓰던 zx707, 쓰는 wf1000xm5, 모두 블랙골드 조합입니다)
또 이렇게 들어간 기술들의 로고를 있는대로 다 때려박아도 좋습니다. fiio 물건들이 주로 이렇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고는
하이레조 (와이어리스 붙으면 무쌩겼지만요)
THX
MQA(점점 사라지고 있고, 용량 이외 큰 메리트는 없지만, 로고는 제일 이쁩니다)
ESS sabre (로고보다 이름의 ess라는 글자 조합 자체가 맘에듭니다)
기판 유리창.....차폐에서 불리할거란걸 머리론 느끼고 있습니다만 이쁜걸 어떡합니까ㅠ 항상 m15, 꼬다리를 데일리로 쓰고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살아갑니다.
헤드폰중 디자인적으로 제일 맘에든건 lcd-x입니다.
당시 예산 범위에 lcd-2도 있었지만, 케이블 단자가 너무 쭉 뻗어있기도 하고, 웨이브가이드가 들어간 모델은 우드재질이라서 걸렀습니다.
데논처럼 통 우드하우징이면 몰라도, 링만 우드인건 개인적으로 불호입니다.
lcd-x는 통 금속이고, 케이블 연결단자도 살짝 앞으로 기울어져있어 사용성도 편할거라 생각했습니다.
들어봤을때 소리도 만족스러웠고요.
무?게요? 전 이미 중증 거북목이라 잃을게 없습니다
이어폰 디자인중 제일 맘에드는건 ie900입니다.
예산의 한계로 인해 ie600을 선택했고, ie600도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럽지만, 노즐이 플라스틱인건 심히 불편합니다. 정가로 100만원에 가까운(젠할인저 감가는 있지만요) 이어폰이 노즐이 플라스틱이다.... 맘에안듭니다 ㅡㅡ
노즐까지 지르코늄이면 좋을텐데요 ㅠ
또 파우치던 어디던, 시리얼넘버 대문짝만하게 박아주는거 매우매우 좋아합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인 위시리스트
YH-5000SE
ㄴ엔드오브에반게리온 서드임팩트 브금인 komm, susser tod를 들을때 고음을 딱 때려주는 느낌부터,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올라운더로는 절대 못굴릴 녀석이지만 특정 몇몇 곡들에선 너무 제 취향입니다. 근데 가격이....ㅠ
ier-z1r
ㄴ생긴거, 패키징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ie600과 다르게 하우징이 전부 금속인것도 좋고요. 아직 들어보지도 못했지만요.....
퀘스타일 cma15
ㄴled 덕지덕지, 로고 덕지덕지, 시꺼먼 하우징, 통 알루미늄, 위아래 딸깍 스위치까지 너무 맘에듭니다. yh5000se랑 물려서 들으면 특정 곡들 한정 극락입니다. 근데 가격이....ㅠ
헤뜨폰2
ㄴ들어봤습니다. 소리가 자극적이지 않아 오래 듣기 좋을것 같고, 가볍고(오디지에 오염된 사람의 망언입니다. 무시하셔도 무방합니다), 디자인도 맘에듭니다.
hd800s
ㄴ콘서트홀같은 공간감이라지만, 어지간한 콘서트홀보다 좋습니다. 전 부천아트센터 홀에 클래식들으러 다녔는데, 소오올직히 콘서트홀보다 hd800s가 좋았습니다. ㅋㅋ
(사족이지만 부천아트센터의 엔지니어석엔 hd820이 있었는데.....)
댓글 25
댓글 쓰기흉악한 무게만 견디실수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무게를 견디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내놓아서 중고가도 쌉니다 ㅋㅋ)
엄청난 것들만 좋아하시는군요. ㄷㄷ
1억 이상입니다
노즐까지 지르코늄이었으면 900과의 차이를 벌리기 힘들었을겁니다 ㅋㅋ
영리치님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