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kg 이어폰
두번째 저의 손에 들어왔군요.
짭까지치면 세번째..
아무튼 보통 요런 이어폰은 부담없이 놀러온 손님들에게 집어주기가 좋아서
언제까지 제손에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최근 akg 을 N씨리즈 전부와 3003을 진지하게 청음해본바
그
이후에 들어보는 삼성 akg 번들의 소리는 느낌이 상당히 다르네요.
간단히 말하면 아주 쎄깐한 V형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중고음 음색이나 전체적인 느낌적 느낌으로 볼 때 n5005의 하이미드 혹은 하이부스트 필터와 비슷한 느낌이 강합니다.
이전에는 사실 akg튠이라고해도 걍 이름만 가져다 쓴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akg 맞는거같네요.
중고음이 확실히 그간의 번들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해상도이고 비에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깔끔한 소리네요.
첨에는 자글자글 지저분하다고 느꼈는데 뭔 변화가 있었나 아니면 제 귀가 슬슬 갈때가 된것인가 둘중하나겠죠? ㅋㅋ
처음에 이걸 아는 동생한테 주면서 “마치 고급 이어폰들에서 느껴지는 그런 삘이 있어”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확실히 그렇습니다.
저음은 n5005보다 양이 많이 부스트되어있지만 깊지않고 질감이 딴딴해서 비교대상이 아니긴합니다만
확실히 중고음부는 상당히 좋습니다.
14만원정도에 n20이 있는데 그것도 괜찮은 V자입니다만 9만원대로 정가를 주고 사도 확실히 괜찮은 이어폰이네염
댓글 4
댓글 쓰기 아무래도 제조사가 크레신이다 보니 AKG의 느낌을 살리려고 해도 AKG처럼은 될 수가 없겠죠
저는 크레신의 V자 이어폰을 많이 들어서인지 AKG느낌보다는 크레신느낌이라고 느꼈어요
제조사는 크레신이라고 적혀있던데 설계 개발은 다른 곳인가보군요...
청음상 제 느낌은 편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레신의 기운이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물론 그것이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