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P냐 거치형 DAC냐의 문제..
여러 음향기기 커뮤니티를 돌아다녀 보니......
DAP와 같은 가격대의 거치형 DAC중 무엇을 사는 것이 좋은가 하는 질문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다들 성능에 초점을 맞추어서 답변과 질문을 올리시는 것 같은데...
성능은 같은 가격이면 거치형 DAC가 더 좋다는 것은 뭐 당연한 것 같고...
제가 생각할때 성능에 대해 따져보기 이전에 질문해야 하는 것은
"나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떠하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와 같은 경우는 한 집에 계속 살 수 있는 상황 아니고 (즉, 이사짐을 자주 옮겨야하고..)
한 공간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거치형 DAC보다는 DAP를 구매하는 것이 활용도가 더 높다고 판단했는데요,
저와 같은 상황이 아니라, 쉽게 말해서 직장도 안정적이고, 거주지도 안정적이신 경우에는
거치형 DAC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죠..DAC와 DAP 양자택일의 상황이라면요!
쩝..여튼 저는 적절한 DAP가 무엇인지 계속 공부중입니다.
소니 4.4mm 밸런스 케이블을 활용 가능한 제품이 많이 없네요 ㅠㅠ
댓글 9
댓글 쓰기요즘 나오는 거대한(?) DAP들를 생각해보시면
거치형이라곤 해도 딱히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전자 회로가 주가되는 제품의 경우 크기+가격=성능이 아니라, 저렴하고 작으면서 성능도 더 우수한 기기가 여럿 나와있으니까 천천히 고려해보셔용~
헤드폰은 큰 거치형 제품이 따로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만약 앰프가 필요하다면 포터블 기기에서 아나로그 신호나 디지털 신호를 받아 증폭시켜주는 조그마한 앰프나 dac을 구매 하신 다음 집에서는 앰프에 연결 해서 듣고 밖에서는 포터블 기기로만 음감을 하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DAP나 DAC마저도
(헤드폰, 이어폰과 동일한 상황으로)
가격과 음질 사이에 별다른 관련이 없습니다.
더 좋은 음질을 내 주는 제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미 대부분의 소스기기는 음질이 상향 평준화되어,
사람의 가청 구분 능력 이상으로 좋게 출시되는 편이라,
따지는 의미가 별로 없는..
또 눈길을 끄는 걸로 덥석~~
지르시는 걸로... ㅋㅋㅋ
어차피 외부에서는 Hi-Fi한 리스닝이 불가능합니다.
고로, 외부서는 충분히 좋은 음질인 스마트폰으로 짐도 줄이고, 비용도 저렴히 즐감 하시고
집에서는 토핑 dx 3 pro와 같은 거치형 DAC+AMP 기기로 Hi-Fi한 음악감상을 즐기시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