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E5000 첫인상 vs 소니 XBA-N3AP
모 엔지니어와 함께 파이널 시리즈를 리뷰한 유튜버의 뽐뿌에 넘어가 주문했던 파이널 e5000이 막 도착했습니다...일단 첫인상은 N3ap의 승리입니다. 둘다 저음 괴물이어폰임은 맞는데..e5000은 대역폭은 넓은 듯하나 상쾌한 느낌이 많이 부족합니다. 제조사에서는 긴 시간의 에이징을 필요로한다고 하는데..저는 뇌이징이라 생각하는지라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다시 음색얘기로 들어가면 극단적으로 웜틸트 형입니다.
즉 고음이 적고 저음이 많습니다. 특별한 피크도 느껴지지 않네요..
음량을 많이 잡아먹는다는 리뷰가 많은데...이게...감도 때문이라기 보다는 고음이 적어서 볼륨을 올려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음악을 하나하나 차분히 분석해 들어보면 저음의 품질이 좋다거나 등을 느낄 수 있겠지만, 제가 N3ap를 처음 들어봤을 때의 즐거운 청음은 아닐 것 같네요.
이런 소리를 좋게말하면 편안하다고 하고 나쁘게 말하다면 먹먹하다, 막이 껴있다라고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N3ap는 저음이 과해도 마스킹되는 느낌은 없었는데 E5000은 마스킹이 느껴집니다. ㅠㅠ
나름 기대했는데... 쩝....유투버의 설레발에 조금 속은 기분입니다... ^^
하지만, 아주 잘만든 전자제품같은 느낌의 N3AP와 비교해서 외형은 마치 고급 시계, 액세서리, 금속가공품 같은 느낌을 풍기는 한마디로 귀티가 좀, 납니다. 그리고 오버이어를 해야 조금 더 깊숙히 삽입이 되고 그러면 고음이 조금 살아납니다.
앞으로 조금 더 들어보고 느낀점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오디오적 쾌감은 N3ap의 압승이네요
댓글 14
댓글 쓰기그 유튜버는 노라조를 아주 좋아하는 분이라는..ㅋㅋ 그분이 westone 시리즈도 리뷰했는데 ...그것도 음...
대부분의 리뷰어들이 그렇듯 실수로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하기도하고
공감안되는 부분도 있고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보다보면 몰랐던 정보도 알려줄때도 있고
한마디로
특별히 그분들의 직업때문에
더욱 신뢰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그나저나
그거 뉴엄오공같은 그런삘이려나요?
그렇다면 그게 또 적응을 하게되면
매력이 상당한데 말이죠.
다른건 쨍알거려서 못듣죠.
아무튼 공식적으로 에이징을 권한다면 한번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요
에티모틱 제품들도 처음에는 심심하고 밋밋하게 들렸는데...계속 그것만 듣다 보면 고음과 저역이 잘 느껴지는 경험을 했는데..이게 하드웨어의 특성이 변하는게 아니라 머랄까....내 뇌 안의 청감각센서의 역치가 리밸런싱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일종의 적응(?) 이겠죠.. E5000도 계속 듣다보면 고역이 조금씩 느껴지긴 할 것 같습니다.^^
er4는 제작사에서 에이징을 권하지않자나요
근데 특별히 권한다는건 이유가있지 싶네요
그렇다고 갑자기 고음형이 되진않겠지만
일단은 제작사에서 시키는 대로 해 보기는 하고 실망을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분과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오히려 4천아 더 좋더라구요 ㅎㅎ
리뷰 글 잘보고갑니다. 전 E4000보다 N3,Z5 가 더 좋았네요. "저음위주인데도 중고음이 묻히지 않는 느낌"을 느낄수있어서 정말 독특하고 재밌었고 N3는 나중에 서브로 추가하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네요. Z5는 가격을 떠나 프랑켄때문에....
하지만 저음이 너무 많은건 인정해야함...ㅋㅋ 요즘 팝은 ios base reducer eq를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