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에라자드 간단 청음후기 (극히 일부제품)
어쩌다보니 매번 간단 청음기만 쓰는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파이널 시리즈
e2000: e1000보다 확실하게 좋습니다만, 1000의 소유자가 사기엔 글쎄? 이 두글자로 요약 가능합니다.
e3000: 저음형입니다.
e4000: 중고음형입니다. 뭔가 e2000의 업그레이드형 같습니다.
e5000: e4000과 완전히 대비되는 특성으로 굳이 말하자면 e3000의 업그레이드형 같습니다.
KOSS 시리즈
ksc 75: 중고음형 이어클립. 해상도와 개방감이 우수합니다만 고음부가 너무 찰랑거립니다.
ksc 35: 75와 반대되는 성향으로 중저음형. 75보다 착용감이 더 거지같지만 사운드는 75보다 취향이었습니다.
포타 프로: 35와 같은 드라이버라는 카더라가 있던데 소리가 되게 비슷합니다. 저음 플러스된 느낌.
기타
그라도 sr80e: 해상도가 가격대에 비해 못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쓰제품 이후에 들어서 그랬을지도요.
마샬 mode: 어................ 마샬제품이군요. 이거만 쓰면 욕먹을것 같으니.. 무난합니다, 네.
젠하이저 cx 5.00: 좀 된 제품이죠. what hifi에서 별 다섯개 받은 제품으로 괜찮습니다.
오테 8만원짜리: 지나친 착색음때문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전대역에 착색이 있을수도 있군요 ^^
오테 ls200인가?: 오테제품중 왜 대중적으로 좋아하시는줄 알겠습니다. 무난하며 괜찮더라구요.
터럭님께서 들어보라고 한게 있었겠지만 고가의 제품은 일부러 듣지 않았습니다.. 어찌될지 알기에.
그리고 e2000을 살 마음으로 갔지만, 직원분과 상의한 결과 제가 갖고있는제품이 죄다 비슷한 음색이라
돈이 아깝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실제로 들어보니 그랬기도 하고.. (결론은 상위제품 가라는 반쯤 사악하신 말씀)
셰에라자드가 거리가 엄청나서 고생한거에 비해 얻은건 없지만 덕분에 뽐은 좀 줄였습니다 ^^
댓글 20
댓글 쓰기아니 그런...
어렵게 가셨는데, 유료 퇴장 - 실패하셨구뇹... ㅎㅎㅎ
KSC35는 가끔 꺼내 들으면 편한 음색에 클립형 치고는 저음이 잘 나와줘서 재미있긴 합니다.
다만 착용감이 워낙에 안 좋다는 게 함정이어서 오래 쓰면 귓바퀴가 아픕니다.. orz
(그보다 KOSS 이어패드 전부 다 갈아야 하는데 방치중이어서..;;)
그래서 이제는 어떤 상위제품으로 가실건가요?ㅎㅎ
음... 포칼 엘레지아를 들어보셔야... 다시 가면 들고 나올듯 하여 가지 않고 있습니다. 포칼 특가 이벤트하면 분명히 살듯... ㅠㅠ 겨울에 지하철에서 그놈 끼고 있으면... 온몸이 따뜻할듯...ㅎㅎ
헌데 따뜻하긴 하겠네요. 그럼 한번...?
저도 찝어놓은 몇개만 듣고 돌아나와요. 지갑에 카드 빼고 교통카드만 충전하고 가야함...이거 한번 들어보실래요. 하는 사장님의 상술에 넘어가면 저처럼 어느샌가 N3AP를 귀에 꼽게 되는겁니다. 그때 M9이 없던게 다행이지...ㅎㅎ
그래도 즐겁죠
돈번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