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599랑 HD600 그래프 한 번 겹쳐봤슴다.
초록-주황이 HD599
파랑-빨강이 HD600.
원본그래프 두 장의 가로/세로 비율이 살짝 달라서 완벽하게 겹쳐진 건 아닌데(2%쯤 부족),
비교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프 해석방법 설명 영상 보면서 EQ질 좀 하면
HD599를 HD600처럼 변신시킬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HD599는 저음이 참 많은지라, 클래식 특화 헤드폰이라고 생각하고 사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HD599 가지고 계신 분들은 아래 노래 한 번 들어보세요. 참 좋아요.
(저음 강조 안 된 헤드폰으로 들으면 별 감흥이 없을 거예요.ㅋ)
댓글 7
댓글 쓰기도와주세요.^^
표준 이어 시뮬레이터가 ~8 kHz까지는 비교적 청감을 잘 모사한다더군요. 9 kHz~이후는 마이크 특성 등에 따른 공진 피크 때문에 청감과 차이가 크구요.
저도 Raw data끼리 겹쳐, FR차이를 구해 봤습니다.
HD599에 (1 kHz +1 dB, 2 kHz +5 dB, 16 kHz +8 dB)정도로 보정하면 HD600과 비슷한 걸로 '추정'하는데, 둘 다 신형 이어 시뮬레이터로 다시 리뷰하는 게 좋겠다 싶네요.
어쨌든 최종 목표를 취향에 더 잘 맞는 음색으로 잡는 거면, 위와 같이 조절한 후, 직접 들으며 세부 조절하시는 걸로...
RAW 그래프 기준으로 보니까 댓글 써주신 것처럼 고음을 올리는 방향으로 해야 되나 싶고...
(일부러 시간 내서 겹쳐 봐주시고... 번거로운 작업인데 선뜻 나서 주셔서 감사해요.)
주말에 시간 내서 다양하게 시도해볼게요.
처리전 음량 (Preamp)를 써서 미리 전체 음압을 -8 dB로 낮춘 후 EQ를 적용하면 깎는 방향으로만 적용한 것과 동등한 결과가 나오겠죠. 음원의 Headroom을 고려하면 -4dB쯤으로 설정해도 클리핑이 생기지는 않을 겁니다.
조절 밴드수가 가능한 작게 되는 방향을 찾게 되더라구요.
그냥 hd599살껄 그랬나봐요...괜히 hd600사서 앰프 알아보게 된 듯.....ㅠㅠ
599가 참 가성비 괜찮은 제품인것 같아요.
으..ㅇ...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