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듣다보니 무선 들을 때 체감이 너무 크네요
isine10 + 싸이퍼케이블 EQ 로 듣다가
기존에 쓰던 bose qc30, bose Soundsports Wireless, qcy-t1 들으니까 체감이 너무 심합니다 ㅋㅋ
유선이 코스요리처럼 하나하나 다 들려주는 반면 무선은 요리를 몇개씩 뭉쳐서 대충 처묵어..라고 하는 느낌
sony xba-h3 유선 쓰다가 bose SW 넘어갈때는 체감상 무선도 생각보다 좋네..하고 적응했고
bose SW쓰다가 bose qc30넘어갈때는 플랫하니 좋구만..하고 적응했는데
그러다 qcy t1 쓰니 만원대에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고 생각하는 도중에
갑자기 isine10을 듣게 되니까 해상도 차이가 너무 커서 전에 내가 좋다고 들은건 뭐였지? 싶네요 ㅡㅡㅋ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
댓글 30
댓글 쓰기 유무선의 차이라기보다는... isine10의 문제죠.
말이좋아 이어폰이지...헤드폰. 헤드폰치고도 굉장한 오픈형 개방감을 보여주는 제품인지라.
올해 지른 아이템 중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청음샵가서 하이엔드 제품들 들어봐도 100만원 밑으로 이거랑 비비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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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시끄럽다고 마눌님에게 등짝 스매싱 당하고, 다시 이어폰 끼고 음악을 듣습니다. ㅎㅎ
잘 들어 보시면 요즘 무선도 쓸만하더라는...
싸이퍼 EQ먹인 iSine10라도,
테비나 BCS-T90, 제이버드의 X4나 Freedom 정도면 가볍게 씹어먹던... ^^
물론 개인별 성향 차이가 있을 테니, 제 고막의 경우에 그렇다는 정도로만..
아무튼 저는 여기서 종결합니다 더이상 올라가면 지갑이 고통받습니다 ㅠ.ㅠ
헤드폰쪽은 또 각자 특성들이 있지만요.
헤드폰은 무겁고 귀에 땀차서 못 쓰겠더라구요
헤드폰같은 이어폰 없나 해서 찾은게 isine10입니다 ㅋㅋ
헤드폰 갈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좋으면 뭐해 불편한데 ㅠ
엄청 시원하게 켜져있진않아도 괜찮더라구요.
비교대상이 너무 체급차이가 심한대요..ㅋㅋㅋ
단가는 qcy빼고 나머지 이어폰 두개가 더 비쌉니다(?)
isine10이 B-STOCK이라..ㅋㅋ
취향에 잘 맞는 제품을 찾으면, 다른 건 (가격 불문) 좋게 평가해도 서브 급일 수 밖에 없던... ^^
iSine20이나 LCD-i4에 비해 음질의 급이 처진다는 평도 많습니다만, 역시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는...
isine 제품이 100hz이하 저역의 해상력이 좀 쩔어주는것 같습니다. 수술칼 들고 다 발라서 먹으라고 들이미는 느낌이랄까.. 보통 dd드라이버를 쓰면 그렇게까지는 저음역 제어가 잘 안되지요. 저음역특성이 너무 좋습니다. 중고음역대의 튜닝에 문제가 많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적절한 eq와 함께하면 약점이 적당히 가려지니 이만한 가성비가 더 있나 싶습니다. 저처럼 헤드폰이 어중간해서 걍 버리고 스피커와 이어폰만 쓰시는분들에게는 강추할만한 제품! isine이 이어폰 수준에서 특별히 해상도가 좋은제품이라 더 체감이 되시는것 같은데, 다른 유선제품과도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으실거에요. 팁은 세드나 라이트핏 괜찮은것같습니다. 이어훅이나 이어락 없이도 귀에 고정이 잘 되면서 소리변화가 별로없습니다.
무선의 해상도는 무선전송시 노이즈가 끼는것때문에 더 체감이 되는 측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번거로워서 처분했습니다만, es100같은 제품으로 무선전송 후 유선제품 연결해서 듣는경우에는 유선과 무선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던것같습니다. 저전력 달성을 위해서 덱과 앰프부에서 희생을 너무 많이 하는 듯.. 보스의 경우는 튜닝자체가 벙벙거리는 대역을 살짝 올리고 자극적인 8k쪽을 살짝 내리는 쪽이라, 어떤 제품을 써도 해상도가 다소 밀리게 들리긴 합니다. 그런데 귀는 아주 편안해서 저는 이런 튜닝도 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eq는 안드로이드 viper4android 앱의 ddc 기능 이용해서 직접 만들어서 넣어쓰고 있는데, 아직 4khz이상 고음역 조절이 안끝났어요. 이번 주말쯤에 isine 사용기 올리면서 같이 소개 드리겠습니다. 개인 귀 간에 편차도 있으니 대강의 경향만 보시고 적용하시면 될것같습니다.
10만원대가 en700말고는 좋다는 녀석이 좀 적긴합니다만.
최근에 들어본 2-30만원급쪽에 좋다는 녀석은 옥시즌 텐치짐, 수월우 kxxs, jvc fd01 정도...있는듯해요.
이어폰에 관심 가진 후:10만원대는 입문용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음
요즘:가성비가 좋아져서 10만원 언더도 좋은게 많음
큐씨와이는 원래 고해상도이어폰은 아니구요.
완전무선은 아직 좀 많지않지만
넥밴드나 빽헤드류에서는 괜찮은게 더 많죠.
이어팟이나 에어팟이나 음질적으로 큰차이가 없잖아요
물론 화이트노이즈때문에 절대적으로는 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무선 고음질을 찾으려면 일단 화이트노이즈 없는것이 중요하죵
갠적으로 번들로 블투케이블이 들어있는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역시 미세한 화노말고는 유선과 차이가 없습니다.
화이트노이즈의 문제를 해결한 애들이라면
유무선문제라기보다는 어떻게 튜닝했는가가 문제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