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귀가 편한 걸 찾아가네요.
요즘 점점 커널을 피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느낌이 점점 싫어지고 있네요. 거기다가 커널은 쓰면 쓸수록 귀가 간지러워서 더 피하게 되네요. 착용감의 비중이 점점 커지네요.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러다보니 요즘 얄포를 팔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4년 된거라 돈도 얼마 안나올거 같은데도 말이에요. 4년이 지나도 불편한건 여전합니다. 여튼 이제 앞으로 이어폰을 잘 안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저에겐 차고 넘치기도 하고요. 고음고자로 알고 있어서 외면하던 웨스톤은 커널이어도 착용감이 좋다하니 좀 나을려나 하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요즘은 에어팟이랑 헤드폰 혹은 구려도 스피커를 씁니다. 에어팟이 귀에 잘 맞아들어서 착용감도 좋고, 소리도 부드러워서 편하게 듣기 제일 좋습니다. 에어팟이 비싸고 2년만 지나도 배터리가 반토막나서 20만원짜리 2년짜리 렌탈 이어폰이라는 별명이 있지만, 다음에 이어폰은 또 에어팟을 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이 없고 편한게 이거 만한게 없어요.. 이어폰 입문을 젠하이져mx400으로 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헤드폰은 클리어랑 q701를 쓰는데 둘다 너무 좋습니다. 클래식 들을때 너무 좋습니다.. ㅠㅠ 헤드폰은 스피커 듣기 어렵고 음감은 제대로 하고 싶을때 딱 입니다.
스피커는 따로 뭐 있는 건 아니고 샤오미 블루투스 스피커 같은겁니다. 그냥 어느날 편하게 들을라고 틀었는데, 띵 하더라고요. 소리가 디테일한건 없지만, 그냥 스케일 자체가 달라서 갑자기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클리어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현타가 씨게 왔었거든요. 그러나 스피커 들을 시간, 공간이 없어서 보류중입니다. Jbl305, iloud mm, 홈팟등을 고려중입니다. 나중에 제네렉 스피커도 들이고 싶네요. 먼미래에... 8341같은거 너무 취향이라..
아 그리고 영디비님께서 리뷰하신 무저항잭 하나 질렀네유 가격도 싸고 ㅎㅎ 정보가 있어서 믿음직하고, 마감 깔끔해보이더라고요.
오늘은 클리어로 오랜만에 노래들어서 행복하네요~
두서없는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감사함돠.
댓글 18
댓글 쓰기집 사고 스피커질은 사실은 입문이고...
진짜 최종은 집 팔아서 스피커질이라는...
ㅎㄷㄷㄷㄷㄷ
저는 소리가 별로면 살짝 갸우뚱합니다
소리도 좋아야하고 착용감도 좋아야합니다 ㅎㅎ
물론 저는 착용감에 대해서는 좀 유한편이지요
귀 모양이 타고난건지 제 귀에 착용감이 너무 불편했던 이어폰은 얼마 없네요
얼마전에 2DD 중국제 제품이 귀가 아팠던 적이 있긴 했네요
기본적으로 제가 가진 제품들은 5시간이상 청음하지 않으면 불편하진 않습니다
저는 이어팟이 오히려 장시간 청음이 피곤하더라구요
중고음이 거친 질감이 들어서리...
발등을 스스로 찍으시나욥? ㅋㅋㅋ
스스로 화를 부르시는 것일 수도 있는...
근데 아마 청음해보고 '음 좋긴 좋구나. 근데 딱히 업글은...필요없을듯?' 하고 올꺼같습니다만. ㅎㅎ
딱히 필요 없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이미 유료 퇴장이라던가...
그냥 몸만 갈꺼에용 (이렇게 24개월 할부를 끊고...?!)
아이 둘 키우면 방이 4개는 되어야 내방이 하나 생기니 40평대는 되어야 하니... 음....
스피커 쓰시는 분들은 다들 그정도는 되시는 분들일테니... 흠흠...
결론은 돈벌어서 빨리 집 사고 스피커질 하는게 종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