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400 정도면 만족 합니다
작년 초부터 무선 이어폰에 꽂혀 가지고
여러가지 써보면서 느낀거지만, 와 정말 잘만들었다~ 쓰기 편하다~
라고 생각케 하는 건 사실 몇개 안되더라구요.
MTW1은 음질 좋은건 알겠는데 저한테 뭔가 좀 느끼하단 생각이 들었고
반대로 E8은 귀가 아플 정도로 목소리가 좀 쌨고, 아웃도어에서 특히 풍절음때문에 소리
왜곡이 심해서 불편 했어요.
둘이 어쩜 성향이 저리 극과 극인지...(저땐 EQ 개념도 몰랐어서 그냥 기본으로만 들어서 그럴지도..)
피아톤 볼트는 생각보다 듣기에 무난 했는데 밖에서 쓰기엔 디자인이 좀 민망했고..ㅎㅎㅎ
자브라 75t는 전작과 다르게 저음이 너무너무 부~해져서 듣기가 힘들더라구요.
제이버드 비스타는 특별한 기능은 없음에도
밖에서 막 쓰기에 상당히 편해서
오래 들고 다니다가
최근에야 처분할 정도로 잘썼어요.
현악기쪽(?) 디테일이 아쉬운점이 있었지만 드럼 타격감 만큼은
사본 것 중에 제일 제일 엄청났습니다.
하도 이런저런 아쉬움들이 저에게는 스트레스였어서
N400이 적어도 음감하는데에 있어서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전 너무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처음 귀에 꼽고 소리가 좀 귀가 시리다 싶은 느낌이 있었는데
그나마 장점이라는 EQ조정 들어가서
저음쪽 높이고 치찰음 대역좀 낮추니
소리가 아주 듣기좋게 바뀌네요.
사실 전 딱히 코드리스 제품에 기술적인 완성도에 크게 개의치 않는게
자브라 65t 쓰면서 좌우 밸런스때문에
하도 단련이 되어서 인지
최근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akg 앱의 오류라던가 그런건 진짜
소소한 문제라고 여겨질 정도라...
그냥 꼽았을 떄 충전 잘되고, 빼서 귀에 넣었을 때 페어링 잘되면서
나에게 맞는 음색의 사운드가 나와주면 정말로 만족하는데
n400은 와 엄청난 감동을 준다까진 아니었지만 나에게 맞는 소리를
왜곡없이 조정할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맘에 듭니다.
자브라 65t 음색이 아직도 너무 좋아서 저 수많은 오류 해법 찾아가며
아직도 보유 중인데,
얘도 당분간 비스타처럼 서브로 잘 가지고 다니기에
기 최소 몇개월은 다른 기기 탐 안낼려구요.
암튼 횡설수설인데...;;
그냥 다른 특이 기능 바라지 않고 선없는 이어폰으로써
기본 차음성 좋고, 풍절음 이런거 덜하고
소리에 강하게 모난데 없고(단 저음쪽은 제기준에 EQ 안하면 많이 약합니다)
찾으시면 걍 함 질러보는 것도 괜찮네요.
암튼 이제 그 수많은 코드리스 거치면서
제 손에 남은건 이제 qcy t1, 자브라 65t, n400 딱 이렇게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