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조립하면 처음 테스트 하는 음악 Magnificat
2월달부터 구입했던 AMD 7600 CPU, Gigabyte B650M Aorus Elite AX ICE, Crucial DDR5 56600GHz x 2, Enermax Revolution D.F.X 80Plus 파워를 한 달 넘게 누드 테스트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Lian Li PC-O11 AIR Mini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메인PC는 아니고, 테스트PC 입니다. 그래픽카드는 macOS 테스트 할 때 사용하던 Gigabyte RX5500XT를 사용했고요.
슬픈 소식은 Lian Li 수냉 3열 360 모델은 이 케이스에는 살짝 라디에이터가 크더라고요. 그냥 Thermalright Peerless Assasin SE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수냉은 메인PC에 넣어야 할 것 같은데, 귀찮아서 일단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20-30대에는 PC조립도 금새 했는데, 이제는 바닥에 앉아 조립하는 일이 근골격계에 많은 무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쭈그리고 몇 시간 앉았다 일어나면 허걱~ 합니다. 아무래도 슬슬 아이들을 교육 시켜 대신 조립하게 시켜야 할 것 같은데 이넘들이 이 일을 받으려 할 지 모르겠어요. -.-
PC를 새로 조립하면 TIDAL을 설치하고 제일 처음 paly 해보는 앨범입니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주파수대역 구석구석 문제가 없는지 훓는 음원으로 저는 애청하고 있습니다^^
Simgot DEW5 + SRH1840으로 들어보는데, 무슨 기계에서 듣던지 좋네요~ 제가 Hifi에 투자를 시작하게 만든 앨범입니다. 이 앨범이 2014년 발표되고 저음/고음이 찌그러짐 없이 듣는게 당시 목표였던 것이 기억납니다 ^^
댓글 14
댓글 쓰기네 ㅠㅠ 아무래도 다음 메인 PC는 부품들 구입해서 조립대행 시켜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오늘 Lian Li GALAHAD 360 수냉 쿨러, 결국 라디에이터 크기 때문에 설치는 못했지만, 공냉 쿨러에 비교하면 설치에 손이 훨씬 많이 가더라고요.
더군다나 ARGB 쿨러들 때문에 선정리도 훨씬 힘들어졌습니다. 케이스 후면에 ARGB 허브 설치하고, 전면의 모든 ARGB 5핀+전원 케이블을 후면으로 돌려서 ARGB 허브에 예쁘게 정리하는 것도 엄청난 일이네요.
여기에 웃픈 한 가지. CPU쿨러는 ARGB 허브가 아니라, CPU 쿨러용 메인보드 연결 포트에 연결해야만 CPU 온도 조절이 제대로 됩니다. 아무리 열심히 케이블들을 모두 뒤로 빼서 ARGB 허브에 연결해도 CPU쿨러용 4핀은 전면에 연결 할 수 밖에 없더군요.
msr7b에 맞는 음원이라고 추천해주신줄 알았는데..... ㅠㅠ
헉 기억력 킹!
맞습니다. ATH-MSR7b로 이 앨범 고음에서 빛이 나는 것 같은 시각적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반면에 MDR-1ABT와 MDR-1ADAC으로는 다소 좁은 사운드스테이지 때문에 만족하지 못했던 앨범입니다.
당시 SBC 코덱으로는 만족 할 수 없어 MDR-1ABT와 BT연결을 위해 LDAC을 지원하는 소니 기기들을 들이느냐 엄청 깨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돈)
어떤 계기를 제공했던 앨범이고, 추억소환 용도도로 종종 듣습니다^^
이 곡 저도 자주 생각나서 한번씩 꺼내서 듣네요
음반 듣다가 술마시고 들을 찐득한 음반은 아닌 것 같아 내일 오후에 제대로 들으려 후퇴합니다. ㄷㄷ
Magnificat니까 음주 음반은 아닌게 맞겠네요 ㅋㅋ
다시 처음부터 들어봐야겠네요 ㅋㅋㅋㅋㅋ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