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rning Benders -Excuses

 
 음 이렇게 음악 공유하는 게 맞을까요? 하핫 
 시국이 이런지라 멀리 출타하는 것도 자제하고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네요. 
 여러분 다들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요즘 컴퓨터 앞에 앉아 음악을 듣는 시간이 많아져요. 특히 시원하고 가슴 뻥 뚫리는 음악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아 듣고 있는 노래 중 하나를 가지고 왔습니다. 오래전부터 애껴 듣는 음악이에요. 
 캐나다 출신 인디밴드 The Morning Benders 의 앨범 Big Echo 수록곡 "Excuses" 입니다.  
  
 
   

 그룹명 : The Morning Benders   
             -> 현재는 POP ETC  
  멤버 : Chris Chu, Jon Chu, Julian Harmon
 
 Benders 라는 말이 일부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져서 팀을 재정비하고  
 그룹명을 바꿨다고 하더군요. POP ETC 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짤막한 위키피디아 글줄로 알게 됐는데 이 사실을 몰랐을 땐 샅샅이 찾아도  
 활동 정보가 뚝 끊겨서.. 뭐야 그룹이 갑자기 공중분해 되었어!? 했었어요.  
 음 개인적으로는 이전 이름이 더 개성있고 쏙 귀에 박혔는데 말입니다..
  
 앨범 커버가 노래와 닮아 선선하고 상쾌한 느낌입니다. 기분 좋은 감성에 젖게 돼요.
 전에 좋아하는 가수가 DJ를 하셔서 라디오를 열심히 꼬박꼬박 챙겨 듣던 때가 있었는데  
 그분이 아끼는 노래로 소개해주셨어요.  
 한 번씩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듣자마자 노래와 사랑에 빠지는 기분이요. 
 곡이 주는 느낌도 좋은데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노래라니 이건 가슴 깊이 각인할 노래죠ㅋㅋㅋ
  
 가사를 곱씹어 봤는데 표현이 은유적이고 시적이라 내용이 명확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려나.. 저의 짧은 영어로 나름대로 추측만 하고 있어요.
 세션과 함께한 라이브 영상도 있는데 호흡 맞추며 곡을 그려나가는 과정이 감동적입니다. 
 이 음악의 진짜 매력은 라이브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혹시 라이브 보시려면 두 번째 영상 0:50부터 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십쇼!
    
 
 앨범 <Big Echo> (2010) 
  

   

 
https://www.youtube.com/watch?v=b7_ZU9_5DPA&feature=youtu.be

 The Morning Benders -Excuses
    
 
https://www.youtube.com/watch?v=7jgmgE-QDzA
 The Morning Benders - 'Excuses (Yours Truly Session)' 
 (with Yours Truly Session 라이브)
  

You tried to taste me
I taped my tongue to the southern tip of your body
Our bones are too heavy to come up
Squished into a single cell of wood

And I made an excuse
And you found another way to tell the truth
I put no one else us above us
We'll still be best friends when all turns to dust

We are so smooth now
Our edges are beaten driftwood whittled down
Old bodies slip when they make love
We'll mine our sparks to shoot above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