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Clapton - Wonderful Tonight
뮤직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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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좋다는 것이 아니고 각 헤드폰이 소리를 다르게 냅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요. 주어진 기술에 따라 달리 표현하는 멋진 기계들입니다.
내가 기계론자는 아닌데 왜 살아있다고 느끼게 되는지.
듣는 내가 있고, 살아있는 음악이 존재하니 그것을 전달하는 헤드폰도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기분이 너무 좋아 헤드폰을 삽니다.
그러다 마음에 안 들면 버리고 또 새 식구를 찾고….
난 내 물건을 남을 위해서 사본 적이 없습니다.
수많은 경험을 가진 분들에게 성향을 이야기 듣고 눈치 보고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구매하고 종종 합이 맞으면 불역열호아가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에릭의 앨범 슬로우 핸드는 그의 별명이지요. 조금 늦게 나가는 그의 주법으로 인해 만들어 진 것이지요.
삼인조 밴드 크림에서 기타 치던 그가 기타의 왕이지요.
이후는 마약에 찌들고 상업성에 찌들고 등등 그렇게 멋진 인생은 아닙니다.
하지만 멋진 기타를 지금도 들려주니 다 용서가 되고 화해가 되는 것이지요.
김목경 기타는 정말 에릭의 기타와 닮았어요. 정말 잘 친다는 생각을 그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합니다.
이런 기타 아주 좋아하거든요.
펜더 스트라캐스터를 위대하게 만든 기타쟁이입니다.
이 곡은 제 노래방 애창곡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