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 -교향곡 3번- 챨스 아들러 - 빈 교향악단 - 1952
말러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긴 연주 시간을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평균 연주 시간이 1시간 40분이 넘으니 잘 연주되지도 않지요.
지금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아들러의 3번은 최고의 명반으로 손꼽습니다.
유튜브는 정말 신기하게도 찾는 것이 다 있네요.
타이달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봐서 제가 달리 듣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클라식을 들으신다면 언젠가는 넘어야 하는 말러의 산을 같이 손잡고 천천히 올라가 봅시다.
이 3번에서는 비엔나 소년 합창단이 함께 합니다.
디즈니에서 보았던 그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년들 말입니다.
Alt: Hilde Rössel Majdan
Wiener Sängerknaben / Vienna Boys Choir
Frauenchor des Wiener Staatsopernchores
Wiener Symphoniker
Conductor: F. Charles Adler
Recorded in 1952, at ORF Studio (error, not 1953)
https://tidal.com/browse/album/111339604
댓글 6
댓글 쓰기오늘 들어보고 있습니다.
1악장만 37분이군요.
각잡고 3번 다 들었습니다.
길지만 2번 들을래, 3번 들을래 하면
저는 무조건 3번을 고르겠습니다.
훨씬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번 참에 3번을 다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그럼 멋진 세계가 있어요.^^
평소에 앨범 단위로 들을려고 하고 교항곡은 4악장 모두 듣는 펀이라서요. 좀 느긋하게 듣는데 익숙하기는 합니다.
제가 원래 공부를 시작하게 된건 심리학이여서 그런지 음악을 들을 때도 작곡자가 뭔 생각과 감정으로 곡을 만들었을까하는 생각을 주로 하면서 듣는데요. 말러를 듣다보니 이분은 정말 뚝심이 엄청난 사람이였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전에 소개해주신 브루크너이분은 아주 마음이 약해서 자기 이야기를 자기 뚝시대로 전하지 못하고 헤매는 경향이 있는 사람인 것 같구요. 제가 뚝심있는 사람을 아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말러 이분이 많이 땡기네요.
모든 힘든 이의 귀감 같은 분입니다.
정말 팔자도 팔자도!!!!!!
부르크너에 대한 견해도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