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4편 my bloody valentine-loveless
원래 4편은 핑크 플로이드 앨범이였는데
쓰다가 넘 길어져서 갈아엎고 끌리는걸로 바꿨어요
My Bloody Valentine-loveless
슈게이징이라는 장르는 신발만 쳐다보는 놈들이라는 악명에서 만들어진 장르로
기타에 다양한 이펙터를 한번에 물리고
계속 다른 소리를 중첩시키며 노이즈에 가까운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그 위에 잔잔하다라는 말로는 표현이 힘든
조용한 보컬이 얹어지는게 특징인 음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푸른노을이라는 아티스트님이 하는 음악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슈게이징의 대표주자는
My bloody valentine이라는 아일랜드의 밴드입니다
91년에 데뷔해서 현재까지 정규가 3개가 다인 밴드가 왜 대표주자인가? 하겠지만
그 3개의 앨범만으로 슈게이징이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슈게이징이 어떻게 완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해준 밴드입니다
그리고 2집인 loveless는 그들의 최고 명반이자
그 쟁쟁한 90년대에서 당당하게 상위권을 차지하는 앨범입니다
특히 이런 슈게이징은 입문하기 매우 힘들기 마련입니다
다른 음악과 달리 불안정하고 섞여있는 사운드는
이 음악을 듣기 힘들게 하고 나아가 장르의 기피를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loveless는 이런 슈게이징의 어려움을 단순하게 음악의 퀄리티로 뒤집어 엎었습니다
어려운 앨범은 맞습니다, 그러나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입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 앨범은 악기와 앰프의 조화로 만들어지는 노이즈를 듣는 앨범이기에 추천 트랙이라 할건 딱히 모르겠네요
그래도 한 트랙만 먼저 들어보시려면
When you sleep 트랙만 먼저 들어보세여
이게 슈게이징 최고 명곡입니다(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