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24편 Van Halen - Van Halen
지미 헨드릭스의 다음으로 이 남자가 있었다
반 헤일런
메탈이라는 장르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로
이후의 대중음악을 겨냥한 1984라는 앨범과는 매우 다른 성향이였던 데뷔앨범입니다
데뷔 앨범
대부분의 밴드의 데뷔앨범은 대부분 퀄리티가 어느정도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별종은 있기 마련이죠
비틀즈의 데뷔앨범 Please Please Me나
핑크 플로이드의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GnR의 Appetite for Destruction나
킹 크림슨의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이런 세기의 아티스트들이 내는 데뷔 앨범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그런 앨범등 중에서도 이 앨범은 꽤 독특한 평가를 받습니다
바로 기타의 혁명을 일으켰다는 것이죠
Eruption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두번쨰 트랙에 2분이 조금 안되는
짧은 연주곡이 있습니다
그 곡에서 기타의 혁명이 일어납니다
기타에는 태핑이라는 주법이 있습니다
기타의 현을 피아노를 치듯이 치는 형식의 주법인데
원래도 재즈 같은 장르에서 사용되던 주법이였는데
이를 헤비 메탈 특유의 강력한 톤을 이용해 빠른 연주를 선보였고
이게 헤비 메탈 기타리스트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었기에
이를 기타 연주의 혁명이라 일컫는다 합니다
그런데 이게 데뷔앨범이라니...
또 기타의 연주 방식을 제안한 것만이 아닌 다른 장르로서의 발전 또한
가져온 앨범인데요
Ain't Talkin' 'bout Love라는 트랙은
이후 80년대를 강타한 글램 메탈(헤어 메탈)의 시초격인곡으로
특유의 팝적인 성향을 메탈과 접목시켜 메탈의 분위기에 대중음악을 겨냥한 멜로디를 주로 하면서
머리를 기르고 가죽 자켓 반만 걸치고 있는 그런 형식의 메탈을 글램 메탈이라 하는데
이 곡이 그런 글램 메탈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그런 노래로 여겨진다 합니다
그래서 이게 왜 데뷔앨범일까요...
전체적으로 글램 메탈이라는 장르를 만든 효시인 앨범이고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보다는 하드 록에 더 가깝기에
듣기도 재미있는 앨범입니다
하지만 반 헤일런의 최고 명곡인 Jump가 신시사이저를 이용한 신스 메탈에 가깝기에
이 노래를 듣고 다른 명곡을 찾아서 들어보려다가
하드 록 기타 솔로를 듣고 거르는 웃지못하는 일이 있었다는....
https://youtu.be/rzYPpaPf6eg?si=Rg6KZbqzGQeKoLr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