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리뷰 29편 Metallica- Master of puppets
본격 금연 유도 앨범
메탈리카
미국의 헤비 메탈(스레쉬 메탈)밴드로
일반인들에게 메탈을 물어보면
"어...그 빰! 빰빰빰~하는 그 곡 있는데 뭐지?"(실제 물어본 결과)
라고 대략적인 비트는 알 정도로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밴드로
대중적이지 않은 스래시 메탈이라는 장르를 하면서도
이렇게 성공한 밴드는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스래쉬 메탈이라는 장르 자체가
특유의 미칠듯이 강력한 비트와 화려하면서도 강한 기타 듀오의 연주로 이루어지는 헤비한 리프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쉽게 듣기 힘든 장르이지만
이 사람들은 그걸 해냅니다(뭐지)
일단 3집 Master of puppets가 나온 86년은 그야말로 글램 메탈의 전성기였습니다.
본 조비, GnR, 반 헤일런, 머틀리 크루 등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가벼운 분위기의 메탈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팝의 영향을 받아서 더욱 단순하면서 듣기 쉬운 메탈이 계속 출시되었고
이에 맞선다기 보다는 샌프란시스코 인디신에서 자신들의 음악을 계속 해오던 메탈리카는
2집의 서사성을 갖춘 특유의 음악으로 큰 인지도를 얻었으나 대중적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하였고
특히 메탈리카 1, 2집의 완성도를 책임졌던 데이브 머스타인이 알콜중독과 마약 중독으로 밴드 멤버들에게 강제로 해고 당하고 나온 이 앨범은
비판점은 존재하지만
특유의 강력한 사운드와 무겁지만 듣기 쉬우면서도
조금 대중적인 리프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도 다가가려는 시도를 했고
그게 제대로 맞아 떨어지면서
메탈리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첫 트랙부터 미친 속도로 달리는
리프는 일종의 쾌감을 주며
두번째 트랙이자 이 앨범을 상징하고
나아가 메탈이라는 장르를 상징하는
Master of puppets는
두 곡을 하나로 합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서사적인 트랙으로
처음 부분은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으로
빠른 속도로 곡을 전개하면서
점점 강해지다 조용해지면서
리버브 가득한 기타 소리가 울리면서
베이스 드럼의 강한 울림과 고조되가는 분위기
그리고 울리는 전설의 기타 솔로
그리고 남은 2분을 꽉 채우는 계속되는 연주는
메탈리카라는 밴드의 스래쉬 메탈을 정립시킴을 넘어
당대의 최고의 곡인
그들의 상징인 노래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풀로 돌리는건 그렇게 추천 안하는게..
수록곡의 퀄리티가 한두개씩 왔다갔다 합니다...
말 그대로 단순한 곡 진행으로
특유의 서사적 진행을 느끼지 못하는
Disposable Heroe, Leper Messiah같은 트랙이 있어서리...
분명 좋은 노래는 맞는데 뭔가 반복되는 느낌이 매우 심한....
개인적으로는 Master of puppets, Welcome Home (Sanitarium), Orion 세 트랙 정도를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제 취향이에요!! 여러분들은 다르실수도 있어요)
여담이지만 24년 라이브가 겁냐 간지납니다
Master of puppets를 딱 시작할때 번개치는게
이거는 하늘이 도와준거다 라고 해도 될정도로
완벽한 타이밍에 칩니다
https://youtu.be/Mt5MCfJ5tZQ?si=gfXHP2DXJXYZbLv7
악기연주도 피지컬은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