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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 1977, magic fly

개미핥기 개미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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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 폴리도르에서 스타카토 키보드(당시 키보드엔 메모리기능이 없음)와 드라이빙 베이스 소리로 가득찬 앨범이 발매됩니다. 이 앨범은 프랑스 신디사이저 붐의 시작이었고 세계 각국으로 퍼져 영국차트에서 (앨비스 사망 15일 만에) 앨비스를 밀어내고 8주간 1위를 기록하죠. 재밋는 점은 이들의 앨범이 80년대가 되서야 소련연방에서 굉장한 인기를 누리게되며 프랑스 주 러시아 대사관의 초청으로 러시아에서 8개월간 순회공연까지 열었는데요_ 아시다시피 그로부터 약 10년 후 러시아에 메탈리카가 상륙하죠. 그때부터 보글보글~

 

제작사와의 마찰로 'SPACE'이름을 빼앗기는 등 난항을 격으며 활동은 끝이났고 법적 다툼으로 훗날 이름을 되찾았으나 이들의 기념비적 앨범 magic fly의 판권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료샤인의 사랑(?)으로 magic fly는 비공식 재발매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Repertoire Records에서 2010년 (비공식)발매한 REP 5143 버전은 음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일전에 유튜브에 magic fly 레코드판 재생 영상 풀버전을 굉장한 음질로 올려놓으신 분이 있었는데 이젠 찾을 수 없네요.

 

원조 다프트 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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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낼라 캄파낼라님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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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 우주복 컨셉의 기묘한 차림새로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프랑스 최초 미디어마케팅 사례
- 훗날 헬멧을 벗어던지고 짠~ 사실은 디디에였답니다! 라는 짓으로 제작사 계약 위반-
- 82년 러시아 방문 당시 신디사이저가 반입이 안되고 정밀 검사를 받는 한 달간 러시아 관광만...
- 자부하던 달패권경쟁에서 패배하며 60년대를 마감했던 소련에서 우주-라는 그룹의 서방 신미디어 음악이 유행하고 이를 억누르지 못해 초청까지 했다는 건 꽤나 쓰라린 부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개인적 소견
- magic fly로 부터 20년이 지나 활동을 시작한 다프트펑크는 스페이스맨이 아닌 사이버맨- 이지만 이들 또한 장미셸 자르(Zoolook, 1984)를 통해 여과된 프랑스 바게뜨로닉으로부터 적잖은 영향을 받았으리라 개인적으로 의심치 않음

09:11
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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