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베스트 셀러 에어팟, 애플워치
에어팟이 지난 1분기(1~3월) 동안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맥루머스에 따르면 팀쿡 CEO는 지난 1일 가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어팟이 현재도 품절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엄청나게 인기 있고, 체육관이나 커피숍 등 애플 제품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더 많은 장소에서 볼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가 에어팟 사용자 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에어팟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중은 무려 82%로 나타났습니다. 또 '만족한다'는 답변은 16%로, 에어팟 사용자 중 총 98%가 에어팟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애플은 에어팟의 구체적인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기타 제품' 카테고리 매출이 약 39억 달러(약 4조 20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38%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카테고리 안에는 애플워치뿐 아니라 아이팟과 애플TV, 스피커인 홈팟,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등이 포함됩니다.
애플워치도 마찬가지로 높은 판매량을 보여 기타 제품의 매출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심코의 호레스 데디우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애플워치의 누적 판매량은 2015년 4월 첫 출시 이후 약 4,600만 개 팔렸으며 이로 인한 매출액이 164억 달러(약 17조6000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은 당초 우려되던 아이폰X 고가 정책때문에 순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오히려 아이폰X도 꽤나 잘 팔렸으며, 기타 악세사리 제품까지 판매량이 크게 늘어 2분기에 1분기보다 15% 오른 61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댓글 8
댓글 쓰기역시 장사를 잘하는 애플. 에어팟은 디자인만 좀 바꿔줬으면 좋겠는데 ㅋㅋ
요즘 몇 제품은, 디자인을 희생하고 기능성과 이익률 상향을 위한 방향으로 출시된 느낌..
X스러운 M형 탈모라거나 콩나물 이어버드..
아이폰X의 고가 정책에도 호조를 보이는 걸로 봐선 앞으로도 쭈욱~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