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FE, 소리소문없이 공식출시

<갤럭시워치 FE 스펙 / 출처: 삼성>

삼성의 새 보급형 스마트워치가 소리 소문없이 출시돼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6월 13일, 삼성이 방금 갤럭시워치FE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삼성의 저가 보급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 FE는 내달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언팩 2024 행사를 통해 갤럭시워치7 시리즈와 함께 공개 예정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삼성은 한국시간 6월 13일 기준으로 자사의 홍보채널인 삼성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워치 FE 출시를 공식으로 알렸다.

갤럭시워치FE는 몇가지 기능을 빼고 원가를 절감해 저렴한 스마트워치를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온 제품이다.

갤럭시워치 특유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40mm의 한가지 크기만 제공한다.

블랙, 핑크 골드,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워치 FE만의 디자인을 부각시키기 위해 새 시계밴드 디자인도 적용했다.

원클릭 방식의 새 밴드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손쉽게 밴드를 분리 후 교체할 수 있어 자신만의 패션 소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워치 FE 본체의 경우 내구성이 높은 본체에 사파이어 크리스탈 글래스를 얹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내장된 바이오 액티브 센서는 불규칙한 심장박동 알림,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높은 심박수를 감지하는 HR 알림, 혈압 모니터링, ECG(심전도) 체크 등 다양한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운동 상황을 추적할 수 있어 건강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단 갤럭시워치 FE가 당장 시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아니고, 블루투스 버전은 10일 후인 6월 24일부터, LTE 버전은 10월 중에 북미 시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삼성은 전했다.

가격은 블루투스 버전이 199달러, LTE 버전이 250달러로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 온라인 스토어, 주요 통신사, 소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직 국내의 경우는 출시일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