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산책 사진입니다. (사진 10장 있어요)

이번 주말 동안 몸이 정상이 된 것같아서 사람들 없는 밖으로 나들이 갔다왔습니다. 

일년에 서너번은 가게 되는 집근처의 자연습지 보호구역입니다.

집에서 한시간 반정도 (한 100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세시정도에 출발 했더니, 

도착하니 골든아워가 시작되더군요. 

가마우지(cormorant) 가 높은 곳에 앉아서 밑에 지나가는 물고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부리끝이 장난이 아닙요.

이 습지가 샌드힐 두루미 (sandhill crane)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더군요. 

무리중  일부가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나무 끝에 벌써 가을이 온 나무들이 많았습니다. 

다른 두 녀석이 바로 앞으로 날아가기에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 카메라로는 거의 안되는 일인데, 운좋게 잡혔습니다. 

같은 놈들입니다. 

이거는 물닭(eurasian coot)이라고 하던데요. 다큰 것들은 많이 봤는데, 유조는 처음이였습니다.

일요일에는 미시간호 옆의 작은 동네 공원에 갔다왔습니다. 

관리를 잘해놓았더군요. 

호수라도 큰물이라서 파도가 바다처럼 치더군요. 간만에 파도소리 듣고 시원하고 참 좋았습니다. 

사람들도 꽤 나와 있더군요. 

같은 호숫가 입니다. 

저도 이제 일에 복귀해서 밀린 것들 처리해야겠습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