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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f 용 2.1채널 시스템을 구성하려고 하는데 질문이 많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고장난귀
4745 1 20

 몇년 째 만원도 안하는 pc 스피커를 사용하다가 음질에 환멸이 느껴져 스피커를 바꾸려고 합니다. 
  
 후보로
 Creative사의 사운드 블라스터X KATANA 
 (사운드 바 + 서브 우퍼) 
  
 로지텍 g560  
 (스피커 + 서브 우퍼)
  
 보스 컴패니언 50 
 (스피커 + 서브 우퍼)
  
 jbl bar 2.1 
 (사운드 바 + 서브 우퍼)
  
 또는 야마하 ns np301 + sw100 +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HD
  
 을 고려 중인데 
  
 지인분 말씀으로는 2.1 채널이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는 몰라도 음감에는 오히려 단점이 많다.  
 (PC로는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음감도 하다보니 2.1로 골랐는데 단점이 많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 어떤 점 때문에 단점이 생기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음감을 하려면 차라리 creative사의 t40이나 보스 컴패니언 같은 일반적인 2채널 스피커가 더 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사운드 바의 경우 음질면에서 단점이 매우 크다는데 
  
 음감으로는 위 제품들이 단점이 클까요?  
 2.1 채널의 어떤 점 때문에 단점이 큰지, 사운드 바의 경우 어떤 점 때문에 음질적인 면에서 안 좋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차, 그리고 위의 야마하 조합으로 구성을 해도 괜찮은 걸까요? 마음 같아선 2way 스피커 + 서브 우퍼 세트로된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데 로지텍은 보아하니 1way인 것 같고, 컴패니언은 몇 way인지 판단이 안 서서 야마하로 제 멋대로 구성해 봤습니다. 
  
 그리고 위성스피커가 1way로 구성된 2.1 채널의 스피커의 경우 서브 우퍼의 음역대와 간섭을 피하기 위해 1way로 구성되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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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mra jemra님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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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image 1등

스피커가 낮은 저음을 내려면 덩치가 커져야 합니다. 저음 역할을 덩치 큰 서브우퍼에게 몰빵하고 나머지 스피커는 덩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2.1, 5.1 시스템의 장점입니다. 제일 좋은건 모든 스피커들이 다 덩치가 커서 저음까지 잘 낸내는 것입니다. 이 때 서브우퍼 채널을 온전한 1채널로 치지 않고 .1로 치는 이유는, 저음역은 방향성이 느껴지지 않아서 어디에 놓더라도 청취자는 방향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주 엉성한 명제입니다만 일단은...)  2.1채널 시스템이라고 하더라도 위성 스피커가 높은 저역부터 나머지 전체 대역을 충실히 잘 담당하고, 서브우퍼는 아주 낮은 저음역만을 담당하다면, 2채널 시스템보다 못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소형 데스크탑형 2.1채널 위성스피커가 1way인 이유는 자기 역할의 대부분을 서브우퍼에 떠넘기고 자기는 췩췩췩 고음만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경우 사람 목소리까지 서브우퍼에서 나와요. 이럴 경우에는 중음역에서 스테레오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위성채널과 서브우퍼와 역할분담지점이 음악의 핵심을 침범하는 음역까지 너무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아주 부자연스럽게 들립니다. 
 
2.1시스템이라고 하더라도 위성 스피커가 2채널 스피커 역할을 할만큼 충분히 크다면 음악듣는데 나쁠게 없습니다. 유닛 구경이 4~5인치는 되어야 하겠지요. 근데 그러면 애매한 사이즈의 서브우퍼는 필요 없어지고, 덩치 큰 위성스피커가 내지 못하는 더 낮은 음을 내기 위한 더 큰 서브우퍼가 필요합니다. 최소 8~10인치정도요. 근데 이러면 결국 데스크탑 시스템이 아니게 됩니다. 데스크탑 용으로 4~5인치 2채널이 최소이면서 동시에 최적인 셈이지요. 
   
사운드바가 별로인 이유는, 소형 2.1 시스템이 별로인 이유와 마찬가지입니다. 
사운드바는 스피커 크기를 줄이기 위한 꼼수이고, 그래서 너무 작기 때문입니다. 
대형TV에 쓰는 큰 사운드바는 소리 나쁘지 않습니다만, 
이건 이거대로 작은 사이즈로 넓은 공간을 커버하게 부풀린 소리라서, 적당한 사이즈의 2채널 스피커로 집중력있게 듣는 것보다 못합니다.

22:28
20.02.07.
idletalk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사이트가 왠지 전문적인 곳 같아서 이런 질문글을 써도 돼나 고민했는데, 덕분에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제가 위 글에서 구성한 야마하 구성으로 구성해도 괜찮을까요?
스피커와 우퍼가 서로 조화가 잘 되는지도 모르겠고,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서로 조화로운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스피커 제조사가 야마하, 소니, jbl, bose, 보노보스, 캔스톤, 브리츠 뿐인데 혹시 다른 제조사도 알 수 있을까요?
23:16
20.02.07.
profile image
고장난귀

야마하 모델명을 검색해보았는데 정확한 모델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NS-BP301 제품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이 제품은 패시브 스피커라서 별도의 앰프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가격대도 많이 올라가고 공간도 많이 차지합니다.

스피커와 서브우퍼의 조화는 엔지니어들이 측정장비 들고 덤벼도 해결이 대단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기성품을 가져다 놓는 것만으로 음악적으로 조화가 되는 조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위성스피커가 충분히 크고 서브우퍼가 더더욱 크면,
서브우퍼는 은은히 받쳐주는 역할만 하면 되므로 어색함이 한결 덜합니다.

컴퓨터로 음악을 듣는 것이 중요한 용도라면 가능한 크고 단단한 2채널 스피커로 선택하시고,
영화나 게임에서 아쉬움이 느껴질 때 더 큰 2채널 스피커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Genelec, EVE Audio, Presonus, Mackie 등등
음원 제작현장에서 쓰이는 액티브 스피커 전문 브랜드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별도의 볼륨조절기(모니터 컨트롤러)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저가형 모델들은 2채널 컴퓨터 스피커와 똑같이 작동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브랜드의 제품들 중에서는 크리에이티브 T40과 보스 컴패니언 20도 좋았습니다.

02:39
20.02.08.
idletalk
추천해주신 제조사 중에 제가 예상한 예산에서 구매 가능한 것은 presonus의 Eris E5인 것 같아 제품을 살펴 보았는데 스피커 뒷면의 입력단을 보니 제가 여태까지 사용해온 스피커들과는 많이 달라 보이더라구요.
보아하니 pc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장비가 필요해 보이는데 무엇을 사야할지 알 수 있을까요?
presonus사의 AudioBox iOne를 구매하면 pc와 연결이 가능할지요?
11:12
20.02.08.
profile image
고장난귀
네 해당 제품을 같이 구매하시면 pc와 연결해서 편리한 음량조절이 가능합니다. 헤드폰과 마이크 입력 단자도 덤으로 딸려옵니다.

스피커만 구매하시더라도 3.5-rca Y케이블로 컴퓨터의 사운드 출력 단자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만, 이렇게 하면 볼륨 조절을 OS에서 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 특수상황에서 나도 모르는 새 100%음량으로 설정될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하지만요. D디스코님께서 우려하시는 직결시 잡음은 원래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인데 뭔가 문제가 있나 봅니다. 이런 문제를 피하고 편리하게 쓰시려면 오디오인터페이스, 프리앰프, 출력볼륨 조절할 수 있는 Dac 등이 있으면 좋습니다.

저가형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외장dac보다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볼륨 조절되는 dac 또는 프리앰프는 소수의 하이파이 매니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군이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음원 생산자 시장을 타겟으로 한 제품군이라서 경쟁도 치열하고 대량생산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4
20.02.08.
idletalk
스피커 뒷면의 사진을 보니 rca는 언발란스, TRS와 XLR은 발란스라고 적혀있는데 어떤 차이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비싼 외장dac이나 오인페가 필요없을 것 같은데, 입문자가 쓸만한 저렴한 dac이나 오인페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dac이나 오인페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아는 제조사라고는 creative 사 뿐입니다 ㅎㅎ;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HD 이 제품을 구매해도 E5와 rca로 연결이 가능해 보이는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ㅎㅎ)

그리고 오인페나 dac이 없어더라도 만약 나중에 정 저음이 아쉬워 temblor t8 같은 우퍼를 추가 하게 된다면 말씀해주신 3.5-rca Y케이블로 우퍼의 인풋과 pc 사운드 출력단 연결 -> 우퍼 아웃풋과 스피커 인 풋 rca 단자를 연결해주면 우퍼도 사용이 가능한 것인가요??
20:45
20.02.08.
profile image
고장난귀
언발란스는 2극 신호입니다.
그라운드(기준점)과 정위상신호(밀고 당기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란스는 3극 신호입니다.
그라운드(기준점), 정위상신호(밀고 당기고), 역위상신호(당기고 밀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날로그 신호를 수십미터 이상 멀리 전송할때 발란스로 보내면 외부잡음에 잘 견딥니다. 가정용 2~5미터 이내 연결 거리에서는 별 차이 없습니다.

보고 계신 사블 X-Fi HD 제품으로 e5와 구성하면 아주 잘 맞을거 같습니다. 사블 X-Fi HD의 볼륨노브로 rca 라인아웃단 볼륨 조절이 함께 되는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temblor t8 서브우퍼도 생각하신 방법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볼륨조절의 불편함은 여전하겠지요.

하지만 5인치 체급인 e5의 저음이 모자라서 8인치 서브우퍼인 t8을 추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 예산으로 처음부터 8인치 체급인 e8을 선택하시는게 낫습니다. 5인치 스피커 1쌍이 내주지 못하는 저역을 보강하려고 (겨우) 8인치 1발 추가하는것은... 계륵입니다. 세팅도 무척 어려워집니다.

서브우퍼 없어도 5인치 체급의 잘 만든 스피커는 핵심적인 음역대를 탄탄하게 커버해줍니다. 직접 들어보시면 굳이 서브우퍼 필요할까 생각이 드실지도 모릅니다. 거실에서 대형TV와의 조합으로 블록버스터 영화 시청이 주된 용도라면 부족하실지도 모릅니다만... 이 경우에도 서브우퍼 추가보다는 8인치급 2채널로 30평대 아파트 거실을 뒤흔들기에 충분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용 액티브 모니터 제품들은 1조(2개) 단위가 아니라 1개 단위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구매 결정을 하시기 전에 보고 계신 가격이 1조 가격인지 1개 가격인지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되곤 합니다.
22:27
20.02.08.
idletalk
가 아는게 없다보니 질문을 되게 두서 없이 한 것 같은데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됐어요.
14:21
20.02.09.
profile image 2등

  1) 데스크파이 - 반드시 2채널, 일반 피씨 파이 - 2.1 채널 가능,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전 데스크파이를 하는데, 옛~날에 2.1채널 샀다가 좌우 밸런스가 안맞게 들려서 엄청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2) 사운드바는 그냥 피씨방에서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음향기기는 덩치와 기능이 상당히 비례하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격투기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스피커>헤드폰>이어폰
 
  3) T40은 예전에 썼었는데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납니다. 싸구려 스피커 쓰시다가 들으시면 그 해상도에 신세계를 체험하실 겁니다. 요즘은 신제품이 많이 나와서 모르겠지만... 그 가격대 액티브에선 뛰어난 제품인 건 확실합니다. 
  
  4) 지인님이 상당히 잘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 고장난귀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23:55
20.02.07.
profile image
D디스코

그 지인이 접니다 ㅎㅎㅎㅎ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08:32
20.02.08.
profile image
오버이어마니아
앗 가까운 곳에 계셨군욬ㅋㅋ
10:54
20.02.08.
D디스코
어제 카톡으로 이것 저것 묻다가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아서 여기에 질문글을 남겼었는데 지인 분이 여기서 활동 중이실 줄은 몰랐네요 ㅎㅎㅎ
아무튼, 고수님들 말씀대로 2ch로 구성을 해볼까 하는데, 프리소너스 사의 e5로 구성을 하려고 보니 입력 단자가 제가 흔히 알던 입력단자와는 많이 달라서 pc와는 어떻게 연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11:17
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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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귀
근데 Dac이나 오인페가 있으신 가요? Eris E5 찾아보니 기본 TRS선도 없는 것 같고, PC 직결 시 노이즈가 어마어마하네요... 직결용으로 만든 제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왠지 배보다 배꼽이 큰 스피커 같은데...
일반적으로는 Input 부분에 어떤 선을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Dac이나 오인페 종류에 따라 맞추는 게 보통이죠.
12:22
20.02.08.
profile image
D디스코

저는 서브로 액티브 모니터 Tannoy Reveal 402 쓰고 있는데요. 그 가격대로 보신다면 영국 명가 Tannoy도 좋은 브랜드니까, 402나 502도 알아보시는 게 좋겠네요~

12:26
20.02.08.
D디스코
추천해 주신 제품도 검색해 보았는데, reveal 시리즈 들도 E5 처럼 3.5파이 케이블이 아니라 제가 처음 보는 케이블인데
외장 dac으로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HD라던가
presonus사의 AudioBox iOne를 구매하면(<- 이런 제품을 오디오 인터페이스라고 부르는 것 맞을까요?)

말씀해주신 reveal402나 E5 또는 야마하의 hs5를 pc와 연결 할 수 있을까요??
14:28
20.02.08.
profile image
고장난귀

 그렇지 않습니다. Reveal 402는 언밸런스드 55잭도 있지만, 3.5파이 AUX 2개가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1통끼리 연결하고 1통은 PC로 직결하면 됩니다. 소리는 하이컷하고 EQ살짝 먹이면 깔끔합니다. 단점은 초저역이 없고, 화이트 노이즈 살짝 있습니다. 장점은 너무 많네요.
 Yamaha HS5도 동봉된 케이블이 없네요. 직결하려면 6.35 to 3.5를 2개 각각 연결하고 3.5 to 3.5 Y잭을 이용하면 가능하겠네요. 소리는 모르겠습니다. Eris E5 직결 소리는 https://tv.kakao.com/channel/9262/cliplink/404580264 여기서 봤습니다. 보고 놀랐네요ㅎㅎ
 말씀하신 제품들이 전부 모니터 스피커라, 오인페 소유를 상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저런 현상이 생긴 걸로 보입니다. 보통 액티브 스피커를 직결했다고, 저런 노이즈가 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모니터 스피커는 플랫하기 때문에 음감하기엔 심심하실 수 있습니다. 꼭 원하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보통 레코딩, 믹싱용으로 쓰거든요. 저는 보컬을 중요하게 들어서 왜곡없이 들으려고 샀긴 했습니다만... 일반적으론 클래식 제외하면, 살짝 V자가 되야 음감할 맛이 나거든요... 하이파이도 대부분 그런 식이고요.
 추가 장비에 대해 말하자면, 액티브 스피커는 앰프와 DAC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필수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100만원 이상 액티브 스피커가 아닌 경우엔, 음질 향상을 위해 외장 DAC을 추가해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냥 들어도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오인페는 음감만이 아니라 음악 작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음감만 하신다면 외장DAC을 사는 게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18:55
20.02.08.
D디스코

사실은 제가 이 곳에 질문글을 올리기 전에 캔스톤 r40 bt 제품을 구매하였었는데, 제 체감상 너무 음이 먹먹한 것 같아 중고로 팔고 기변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베이스 조절 기능이 있어서 베이스를 줄일 수는 있었지만 베이스를 줄일 경우 먹먹함은 사라지긴 하는데 저음이 너무 안 들려서 불만족스럽더라구요.)
위의 오버이어마니아 님께 이것 저것 질문 드리면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의 L2BO정도의 음질을 원했는데 이번에 구매한 스피커가 너무 먹먹하다고 말씀드렸더니 플렛한 성향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시며 모니터 스피커를 추천해주시길래 모니터 스피커 쪽으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위 질문글에 썻듯이. pc로는 게임 및 영화도 즐기다 보니 우퍼를 찾게 된 것도 있고, V자 형이 엔터테이먼트 용으로는 더 적합해 보이기도 해서, 사실 꼭 모니터 스피커는 아니어도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제품 아신 다면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ㅎㅎ)

오인페의 경우 사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비싸고 기능 많고 고급진 오인페나 dac은 사실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제가 그 쪽으로는 전혀 문외한이라 어느정도 제품이 제게 적당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오인페나 dac에 바라는 기능이 있다면 2ch로 구성했을 떄 정 저음이 아쉬울 때 우퍼를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 정도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이것도 추천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20:31
20.02.08.
profile image
고장난귀

 1) 동일 선상에선 블루투스의 음질은 유선을 따라오지 못하는 게 현상황입니다. 큰차이가 납니다.

 2) 헤드폰의 초저음과 우퍼의 초저음은 차원이 다릅니다. 우퍼의 극저음은 볼륨을 조금 키우면 몸이 울립니다. 좀 더 키우면 방이 흔들립니다. (지진?)
 초저역 소리(60, 70Hz미만)는 부르르르하면서 떨리는 그런 진동입니다. 이 소리는 중음, 고음에서도 영향을 미칩니다. 콘트라베이스, 베이스기타, 드럼 등의 울림, 잔향 같은 것 생각하면 편합니다.
 반면 저역은 일반적인 드럼의 쿵쿵하는 소리입니다. 제가 말한 초저역이 안나온다는 건 그런 소리(진동)입니다.

 3) 저음은 웬만한 4-50만원대 액티브 스피커에도 잘나옵니다. 다만 초저음은 못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4-5인치 밖에 안되는 덩치에서 억지로 초저음을 내려다가 다른 대역까지 망치기 십상이기 때문이죠. 부밍 일어나고 난리납니다. 물론 100만원 넘는 북쉘프는 냅니다.

 4) 말했듯이 T40 추천합니다. 거의 가성비 종결템입니다. 저는 30만원 가까이 주고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보통 쓸만한 액티브는 40-50부터 시작하는 현실...
 Tannoy가 아니면 Krk, Jbl, Audioengine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근데 일단 저가형 액티브는 찾기 힘듭니다 ㅠㅠ

 5) DAC으로 큰 효과를 볼 순 없습니다. 본 기능은 PC의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시키는 것이며, 단지 스피커 내장형 Dac보다 외장 Dac이 뛰어나다는 것 뿐입니다.
 1차적으로 노이즈 해결, 2차적으로 음질개선이 있습니다만, 느끼질 못할 수도 있습니다. 패시브가 아니면 DAC살 돈으로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01:22
20.02.09.
D디스코
그렇군요... t40이 r40 bt랑 가격이 같은데 좀 더 공부하고 구매했어야하는데 조금 후회되네요 ㅠㅠ
우선 중고로 팔아서 t40을 산 후에 좀 더 공부해서 좋은 북쉘프 스피커를 장만해야할까봐요 ㅎㅎ
친절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
14:24
20.02.09.
profile image
고장난귀

 액티브 스피커에 관심을 끊은 지 오래되어, 잘못 설명드린 부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액티브 스피커는 본래 앰프만 내장하고 있고, DAC은 내장한 모델도 나오고 있다. 이 게 정확한 표현입니다. 착각했습니다.
 T40에는 내장 DAC이 없습니다. 고로 PC 메인보드의 내장 DAC을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추천하는 건, T40에 외장 DAC 달아봐야 큰 차이를 못느끼실 테니, 훗날 40-50 이상의 액티브, 패시브 스피커로 넘어가실 때 좋은 DAC을 지르시길 바랍니다!^^

18:35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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